보성 제암산휴양림 산림생태문화체험단지 본격 운영

6년 동안 270억원 투입…어드벤처·짚라인 시설 개장

전남 보성군 웅치면 제암산자연휴양림 내 산림생태문화체험단지 조성사업이 완공돼 이달부터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4일 보성군에 따르면 지난 2009부터 지난해까지 6년여에 걸쳐 총 270억원을 투자한 산림생태문화체험단지 사업 완공으로 제암산자연휴양림에는 300여명 수용이 가능한 최신식 숲속교육관, 펜션형(24동)과 리조트형(23실) 숙박시설 47실, 일시에 5천명 이상 참석해 각종 야외행사를 할 수 있는 8천여㎡ 잔디광장, 계단이 없는 5.8㎞ 무장애 데크로드 등을 갖췄다.

특히 제암산자연휴양림에는 어린이·청소년·일반인용 3개의 체험코스 310m구간에 40개 게임을 즐길 수 있는 어드벤처 시설과 저수지 위를 나는 색다른 체험과 담력을 키울 수 있는 왕복 637m의 전용 짚라인 시설을 갖추고 있어 대학생들의 MT 및 기업체 워크숍, 각종 동호회 모임 장소로 적합하다.<사진>

또한 제암산자연휴양림 계곡은 섬진강의 발원지로 수심 50cm의 안전한 물놀이장과 캠핑장, 몽골텐트를 갖추고 있어 어린이들을 포함한 가족단위의 여름철 피서지로 인기를 끌고 있다.

군 관계자는 “지금까지는 제암산자연휴양림이 휴양의 공간이었다면 앞으로는 체험과 힐링이 더해져 한 공간에서 체험·휴양·힐링을 즐길 수 있는 명소로 거듭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제암산자연휴양림의 각종시설물 사용을 위해서는 홈페이지(http://www.jeamsan.go.kr)을 통해 사용 30일 전에 예약해야 한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제암산자연휴양림(061-852-4434)으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보성/김동영 기자 kdy@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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