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약경쟁률 상위지역, 창원-대구-부산-광주 順

'광주매곡동 대광로제비앙' 70대 1 경쟁률 기록

올들어 광주지역 분양시장 열기가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1~2월 예년보다 많은 물량이 분양된 가운데 1순위 평균 수십대 일이 넘는 청약률을 기록하고 있기 때문이다.

5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올들어 2월말까지 전국 32개 단지(임대 제외) 아파트가 분양된 가운데 이중 18개 단지가 1순위에서 청약 완료됐으며 24곳이 순위 내 마감되는 등 75%의 청약 마감률을 보였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의 56%에 비해 높은 수준이다.

청약경쟁률 상위 5개단지가 속한 지역은 경남 창원, 대구, 부산, 광주 등이다.

경남 창원 '창원가음꿈에그린'은 117가구 모집에 2만1천703명이 몰려 평균 185.5대 1의 청약 경쟁률로 전국 1위에 올랐다.

이어 대구시 수성구 '대구 만촌역 태왕아너스' 155대 1, 대구시 남구 '교대역 동서프라임36.5' 121대 1, 부산 해운대구 '해운대 달맞이유림노르웨이숲' 74.9대 1, 광주시 북구 '매곡동 대광로제비앙' 70대 1 등의 순이었다.

특히 광주는 지난해 총 24단지 중 17곳이 1순위 분양 마감했다.

이에 따라 광주에서는 올 상반기 2천215가구가 분양에 들어간다.

세종종합건설이 3월 북구 각화동 광주각화구역 재개발 사업지에서 716가구를 공급할 예정이다. DS건설은 6월 서구 농성동에서 총 1천100가구를 분양한다.

지역 주택건설업계 관계자는 "분양 열기가 뜨거운 지역일 수록 좋은 분양 성적을 이어간다"며 "아파트 브랜드, 입지 등을 따져 선택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김용석 기자 yskim@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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