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산·제조·체험' 농업 새바람 기대

전남 광양지역 농업의 6차 산업을 선도할 '광양시 6차산업연구회'가 설립돼 본격 활동에 들어갔다.
5일 광양시에 따르면 광양시 6차산업연구회는 지난 3일 농촌체험관에서 회원 28명이 참서간 가운데 창립총회를 가졌다.

6차산업연구회는 지난해 친환경농업대학 6차산업반 수료생들과 관광농업반 수료생들을 중심으로, 농산물 생산·가공·관광농업이 유기적으로 결합한 6차산업에 관한 과제연찬과 활동을 하자는 취지에서 결성됐다.

이날 총회에서는 초대회장으로 김한석(54)씨를 선출하고 연구회 정관과 연간 활동계획을 수립했다.
또 지역 축제 참가 방안 협의와 농산물 마케팅을 위한 회원 농가단위 사업계획서 수립에 대해서도 심도 깊은 토론을 벌였다. 

김병호 시 농산물마케팅과장은 "생산하는 1차 산업과 제조·가공하는 2차 산업을 3차 산업인 서비스업과 연계시켜 농촌자원을 다양한 방법으로 사용할 수 있는 6차 산업 이야말로 농산물 개방시대에 발맞춘 선진적인 수익모델"이라며 "이번 연구회 창립으로 소비자에게는 새로운 소비 트렌드를 제시하고 농민에게는 기존의 자원을 활용해 새로운 수익원을 창출할 것"이라고 말했다.
광양/정윤화 기자 jyh@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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