읍·면 난우회, 명품 춘란 200여점 출품

한국춘란 전국 유수의 자생지인 전남 신안에서 춘란 전시회가 열린다.
신안군은 7일과 8일 이틀간 압해읍 분재공원에서 200여 점의 한국춘란을 선보인다고 5일 밝혔다.

이 춘란은 그동안 읍·면 난우회에서 애지중지 키워온 관상 가치가 높은 미공개 명품으로 평가되고 있다.
전시장에서는 회원이 직접 채집, 배양한 한국춘란을 살 수 있는 판매장터도 열린다.

전시회가 열릴 분재공원은 170ha의 서남해안 다도해가 내려다보이는 송공산 자락에 자리잡고 있다. 국내 유일의 해양친수공간으로 지난 2009년 개장 이래 68만여명이 다녀갔다.

군 관계자는 "산과 바다, 따스한 해풍에 실려 오는 난향이 함께하는 예술과 문화의 공간 신안분재공원에서 가족과 함께 한국춘란의 멋스러움에 한번 취해보시라"고 당부했다.
신안/김성재 기자 ksj@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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