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전통문화관서‘연희 한마당’

정월대보름을 맞아 무등산 자락에서 다양한 전통놀이 공연과 체험 한마당이 펼쳐진다.

광주문화재단 전통문화관(이하 전통문화관)은 7일 오후 3시 너덜마당에서 열리는 토요상설공연으로 전통연희놀이연구소(대표 정재일)의 ‘대보름 연희한마당’을 선보인다.

이번 공연은 풍물패가 관객들과 함께 마당밟기를 하면서 ▲고천제(소망 솟대에 적힌 소원을 빌고 대북 치기) ▲선반판굿(설장구와 길놀이를 하며 열두발 상모놀음 체험) ▲말뚝이춤(중요무형문화재 제34호 지정, 강령탈춤 백미)을 선보인다.

또 사자춤 공연(강령탈춤)과 함께 관객들이 직접 체험하는 시간도 마련됐다. 다양한 가락 변화와 휘몰이 가락의 절정인 짝쇠 놀음 사물놀이와 함께 관객과 어울려 아리랑을 부르며 이날 공연을 마무리한다.

이날 놀이마당과 함께 정월대보름을 맞아 다양한 전통놀이 체험이 오후 1시~5시까지 펼쳐진다. 사방치기, 비석치기, 제기차기, 투호, 버나, 딱지치기, 대북, 줄넘기, 널뛰기 등 무료로 참여하고 즐길 수 있다.  

전통연희놀이연구소는 중요무형문화재 제34호 강령탈춤을 교육하고 전통연희놀이를 널리 보급하기 위해 1999년 설립된 단체다.

전통연희를 바탕으로 다양한 창작공연을 선보이고 있으며, 체험프로그램을 발굴·보급하는데 힘쓰고 있다.(문의=062-232-1595)
/정세영 기자 jsy@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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