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 연속 전국 1위 기염…포상금 37억여원

▲ 전남 목포시가 2년 연속 청사 에너지 절약 전국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됐다. 사진은 시가 야외주차장에 설치한 태양광 발전장치. /목포시 제공

전남 목포시가 2년 연속 청사 에너지 절약 전국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9일 목포시에 따르면 행정자치부 주관 '지방자치단체 청사 에너지절약 평가'에서 전국 1위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돼 포상금 37억4천만원을 보통교부세로 받는다.

이로써 시는 지자체 청사 에너지절약 평가에서 2013년에 이어 2년 연속 전국 1위의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됐다. 또 지난 2011년부터 청사 에너지 절약 포상금으로 110억원을 받았다.
이번 선정은 행자부가 전국 244개 지자체를 대상으로 2014년 청사에너지 절약과 관련한 심사 결과에 따른 것이다.

시는 이번 평가에서 전 직원이 친환경 그린 청사를 모토로 에너지 절약에 적극 동참, 에너지(전기·연료) 절감률 44.53%를 기록한 점이 높은 점수를 받았다.
청사 내 전등 2분의 1 소등, 청사 화장실·복도·계단 등 마이크로 센서 부착, 본관동 고효율 냉방용 냉동기 교체, 개인용 전열기 사용 금지, 피크 전력 제어 및 냉·난방기 중앙제어시스템 설치, 시청 야외주차장 태양광 발전장치 설치 운영 등 다양한 에너지 절약 시책이 좋은 평가를 받았다고 시는 설명했다.

정병술 과장은 "앞으로도 지속적인 에너지 절감을 위해 야외주차장 등에 60㎾ 용량의 태양광 발전장치를 설치해 청사 전력으로 대체 활용하고 낡은 전기시설을 고효율 제품으로 교체하는 등 다양한 방안을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목포/김정길 기자 kjk@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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