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동하는 리더…"꿈꾸는 청년 지도자단체 만들겠다"

이남주 광주지구 JC 회장은 "JC조직의 더 큰 도약을 위해 올해 회원간 소통과 화합을 바탕으로 우리가 꿈꾸는 청년 지도자 단체를 만들어 나가겠다"며 "머리가 아닌 가슴으로 모든 열정을 불태우는 리더가 되겠다"고 밝혔다. /임문철 기자 35mm@namdonews.com

'소통속에 변혁! 비상하는 광주지구 JC' 모토 추구
출산장려운동·어린이지킴이 캠페인 등 사회공헌 앞장
프로축구 광주FC 후원회 이사로 1부리그 승격에 기여
광복70주년 기념행사·광주U대회 성공 개최에 힘보태

뜨거운 청년의 열정으로 조국의 미래를 밝혀온 조직 JC(한국청년회의소). 광주지구 JC를 젊고 강한 JC로 우뚝 세워보겠다는 신념에 가득찬 '행동하는 리더' 이남주(43) 회장. 
지난 1월 1일 '소통속에 변혁! 비상하는 광주지구 JC'를 모토로 힘차게 출발한 이남주 광주지구 JC 회장은 취임후 현재까지 지역의 어두운 곳을 직접 찾아가 희망의 손을 끊임없이 내밀었고, 소통의 젊은 리더십을 실천해 오고 있다.
이 회장은 "올 한해는 기본에 충실한 광주지구로 JC 속에서, 그리고 사회에서 인정받는 성숙된 광주지구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역동적이고 활기찬 조직을 만들기 위한 '회원확충 추진위원회' 5개년 프로젝트를 수립, 광주지구 JC 2천명 회원수를 달성해 내겠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JC 조직의 더 큰 도약을 위해 올해 회원간 소통과 화합을 바탕으로 우리가 꿈꾸는 청년 지도자 단체를 만들어 나가겠다"며 "머리가 아닌 가슴으로 모든 열정을 불태우는 리더가 되겠다"고 강조했다.
이남주 회장을 만나 이웃과 지역사회 발전을 위한 봉사활동 계획과 남은 임기동안 중점 추진하고 있는 사업 등에 대해 들어봤다.

-취임 후 광주지구 JC를 어떻게 이끌어 가고 있는가?
▶올 한해 '소통속에 변혁 비상하는 광주지구JC' 라는 슬로건으로 우리들의 자랑스러운 조직 JC가 지역사회에서, 그리고 시민들에게 더욱더 인정받고, 젊은 열정이 살아 숨쉬는 청년조직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이끌고자 노력하고 있다.

-역점사업과 그동안의 성과를 이야기해 달라…
▶JC의 주요활동은 '조국의 미래 청년의 책임' 이라는 대명제 아래 개인능력 및 사업능력 국제경험을 통한 바람직한 청년상을 정립하고 지역사회개발을 위한 불우한 가정돕기, 청소년 범죄방지캠페인 및 환경보존캠페인을 포함한 여러 가지 지역현안에 적극 참여하고 있다.
그동안의 성과는 아시아 태평양 지역의 JC인의 화합의 장인 2013 JCI 광주 아·태대회를 비롯한 JCI영어웅변대회, 출산장려운동 ONE+KOREA, 어린이지킴이 캠페인, 다문화가정 사생대회, 사랑의 가정 합동결혼식 등 매우 많다.
올 한해 계획한 중요한 사업은 광복70주년 기념식, 광주하계유니버시아드 성공개최, 광주지구JC 지구회장배 사회인 야구대회, YOU&I 페스티벌 등 지역사회발전을 위한 모든 행사를 대가없이 수행하고자 하는 것 이다. 이러한 JC의 사업이 이 지역 사회에서 정당한 평가를 받고, 진정JC인으로서의 자존심을 지킬 수 있는 희망찬 광주지구 JC로 이끌고자 한다.

-JC를 소개해 달라…
▶JC는 "전쟁으로 폐허가 된 조국을 JC(청년회의소) 운동으로 재건하자"는 12명의 청년들이 모여 1952년 2월 4일 '평택청년애향사업회'를 창립했다. 결국 한국에서 청년회의소는 한국전쟁으로 무너진 대한민국을 청년회의소 운동으로 재건해 보자는 취지로 출발했다.
그후 1952년 6월 국제청년회의소(JCI)의 지방 JC에 가입했다. 1954년 3월 국제청년회의소에서 국가단위 조직으로 정식 인정됐고, 1974년 지금의 사단법인으로 등록됐다.
JC는 일반적인 사회단체와는 다르게 사회봉사가 기본 목적이 아니라 '장래의 지도자로서의 리더십 배양'이 가장 중요한 목적이다. 이런 맥락에서 국제청년회의소는 4대 이념은 표방하는데 개인능력개발, 지역사회개발, 세계와의 우정, 사회기회 개발이다. 청년회의소는 미래의 지도자로서의 실력과 식견을 키우데에 중요한 목적을 두고 있다.
JC는 세계적인 조직으로서 109개국이 가입돼 있고, 우리나라는 341개의 롬과 1만3천명의 회원으로 구성돼 있다. 이중 광주지구 JC는 1990년에 창립해 현재 12개 롬과 700명의 회원이 활동하고 있다.

-젊은 CEO로서 지역경제인들에게 바라는 것이 있다면?
▶청년시절부터 회사를 운영해오면서 많은 수난을 겪어왔지만 지금 또한 밝은 미래를 위해서 열심히 달리고 있다.
현재 세계경기가 장기침체기에 있고, 우리나라 경기 또한 녹록치 않다. 이럴 때일수록 자기 자리에서 맡은 바 임무를 충실히 수행하다 보면
모든 일이 잘 풀릴 것이라 판단한다. 청년 여러분 우리 모두 힘내고 복지 경제가 세계 최고인 나라를 위해 각자의 자리에서 힘써주시길 바란다.

-현 시대가 요구하는 리더십은?
▶리더십에 대한 시대적 화두는 소통과 혁신이다. 과거에는 관료주의적 사상의 영향을 받아 수직적인 관계의 형태로 리더가 강력하게 이끌어 가는 리더십의 모습이었다. 하지만 현재는 많은 정보를 수집하고 유연하게 정보를 교환하고, 조직원들의 생각을 자유롭게 공유하고 소통함으로써 새로운 혁신을 만들어내는 장을 마련해주는 것이 리더로서 가장 강력한 리더십을 발휘하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광주FC 후원회 이사로 활동 중인데 참여하게 된 계기는? 
▶2011년 서광주JC 롬회장 시절에 광주 FC가 창단됐다. 광주 시민의 한사람으로서 더욱더 기대가 많았었는데 평소에 존경하던 정원주 대표이사님의 권유로 참여하게 됐고, 지난해 선수들과 후원회 모든 분들의 열정으로 광주FC가 K리그 클래식으로 승격돼 정말 기뻤다. 앞으로도 광주FC를 물심양면으로 돕겠고, 시민 여러분들도 많은 관심과 격려 부탁드린다.

-우리나라 지도자들이 갖춰야 할 자질과 덕목은 무엇이라고 생각하는가?
▶조직원들의 창의력 발휘와 능동적인 생각과 실천을 위해 어떠한 의견도 수렴할 수 있어야 한다. 또 함께 고민할 수 있는 깨어있고 열린 마인드와 시대가 바뀌어도 변하지 않는 가치는 꼭 지켜야 한다고 생각한다. 지도자로서의 솔선수범과 도덕적 청렴성, 성실함은 시대를 초월해 지도자가 갖추어야할 덕목과 자질이라고 생각한다.

-JC회원과 광주시민들에게 하고 싶은 말은?
▶지역발전과 소외된 계층을 위해 광주지구에 소속된 로컬들이 각 지역에서 열심히 활동하고 있다. 편견으로 JC를 바라보지 마시고 순수한 청년들의 열정으로 생각해주면 고맙겠다.
특히 올해는 광주하계유니버시아드 대회가 열린다. 그래서 저희 청년들 또한 성공 개최를 위해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다. 행사를 하면서 꼭 지역민들의 가슴으로 들어갈 수있는 열정을 보이겠다.
광주지구JC 회원에게 바라는 것은 지구나 로컬 행사시 많은 참여를 부탁드리고 "나 하나쯤 이야" 하는 사고방식이 우리의 조직력을 와해시킨다는 것을 명심해야 한다. 나 하나의 행동이 모든 JC를 지역에 대변한다는 마음으로 활동 해주길 부탁드린다.
/임문철 기자 35mm@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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