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목포기독병원이 건강증진센터와 소화기 내시경센터를 확장하고 첨단 장비를 구비해 지역 최대 검진센터로 거듭났다. 건강증진센터 확장 기념식에서 병원 관계자들이 테이프를 자르고 있다. /목포기독병원 제공

건강증진센터·소화기내시경센터 확장
초음파 장비 등 최신 검진장비도 도입

전남 목포기독병원이 초음파장비 등 최신형 장비를 도입, 쾌적한 환경으로 새단장해 목포권 최대형 검진센터로 거듭났다.

23일 목포기독병원에 따르면 지난 21일 동맥경화 검사실, 호흡기검사실, 청력검사실, 골다공증검사실 등 질 높은 검진을 위한 별도의 질환별 검사실을 설치하고 업그레이된 검진장비를 도입한 건강증진센터를 구축, 개소식을 가진 뒤 업무에 들어갔다.

이번에 확장된 건강증진센터는 획일화된 건강진단에서 벗어나 전담의사와 1대1 개별상담을 통해 개인의 건강상태 등 위험요인에 따른 맞춤형 건강관리까지 검진설계를 제공한다.
이에 따라 지역주민은 물론 사업장 근로자들까지 건강관리와 질병 예방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목포기독병원 관계자는 "체계적이고 선진화된 검증오류 시스템 OCR(문진표 자동입력)을 도입, 특수건강진단업무의 시스템 개선을 통해 안정되고 정확한 검진 결과로 신뢰받는 건강증진센터로 평가받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 “소화기 내시경 센터를 환자 안전을 최우선으로 확장해 최첨단 장비와 숙련된 전문의, 전담 간호사제 등 전문화된 시스템으로 운영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목포기독병원이 이번에 구축한 소화기 내시경 센터는 일본 올림푸스사의 최첨단 내시경시스템과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승인을 획득한 협대역광내시경을 이용한 고화질 화면 장비로 작은 병변까지 놓치지 않고 검사가 진행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검사가 진행되는 동안 환자 감시장치로 모니터링하게 되며 응급상황시 대처할 수 있는 구호장비도 완비했다.

특히 철저한 장비 소독으로 모든 세균 및 결핵균 ·아포까지 사멸하도록 관리하는 등 외부 감염으로부터 안전하게 검사받을 수 있도록 했다.

이삼수 목포기독병원 원무부장은 "이번 건강증진센터와 소화기내시경센터 확장에 따른 최신형 검진장비 업그레이드와 다양한 선택 검진항목을 통해 대학병원을 가지 않고도 지역에서 해결될 수 있어 지역민들의 경제적인 부담을 줄여주고 한단계 높은 검진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목포/김정길 기자 kjk@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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