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업·관광 등 다양한 분야 활발한 교류"

전남 구례군과 인천광역시 옹진군이 상생 발전을 위해 손을 맞잡았다.
25일 구례군에 따르면 두 지자체는 지난 20일 자매결연을 맺고 농업, 관광, 경제 등 다양한 분야에서 교류 협력을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

두 지자체는 앞서 지난해 6월 자매결연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하고, 2회에 걸친 실무자의 상호 방문을 통해 구체적인 교류분야에 대한 논의를 해왔다.
지난해 10월에는 구례군 모범공무원 30여명이 옹진군을 2박3일 일정으로 방문 견학한데 이어 이번 자매결연을 추진하게 됐다.

이날 옹진군에서는 조윤길 군수를 대표로 행정과 의회 관계자로 구성된 20여명의 자매결연단이 구례군을 방문했다.
특히 옹진군 자매결연단은 협약식에 앞서 제16회 구례산수유꽃축제 행사장과 산수유사랑공원 등을 둘러보며 구례군 대표축제에 큰 관심을 보였다.

아울러 구례자연드림파크와 농업기술센터 압화전시관을 찾아 구례군 대표 시설을 둘러보는 시간을 가졌다.

군 관계자는 "양 도시의 차별화된 지역적 특성을 살려 다양한 농·수·특산물을 판매하는 직거래 판로 개척 등 실질적인 교류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며 "주요 관광지 할인 혜택을 통한 관광객 유치 등 민간 분야 교류에도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구례/전준호 기자 jjh@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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