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광양항만공사, 5월 12일까지 53만㎡ 임대

전남 여수광양항만공사(사장 선원표)는 자유무역지역으로 지정된 광양항 배후단지에 입주할 우수한 기업을 5월 12일까지 모집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번에 임대하는 부지는 동측배후단지 1개 구역 1만6천590㎡와 서측배후단지 4개 섹타, 7개 블럭 51만3천809㎡(복합물류 25만1천785㎡, 일본기업 7만9천32㎡, 플랜트 9만6천676㎡, 음식료품 8만6천315㎡) 등 총 53만399㎡이다.
이 가운데 서측배후단지는 블록별로 최대 15만㎡까지 분할 신청이 가능하다.

신청자격은 물류업종과 수출 비중이 50% 이상인 제조업종(중소기업 30%, 중견기업 40%)이며 외국인투자촉진법에 의한 외국인투자기업도 가능하다.
이번 입주자 모집공고를 통해 입주하는 기업은 최대 50년간 저렴한 임대료(기본임대료 258원/㎡·월, 우대임대료 129원/㎡·월)와 함께 각종 세제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사업계획서 접수 마감은 오는 5월 12일 오후 2시까지며, 입주자 선정 결과는 1차 서류심사, 2차 사업계획서평가 등을 거쳐 5월 15일 공사 홈페이지를 통해 우선협상대상자가 공고될 예정이다.

공사 관계자는 “최근 동측배후단지가 99% 임대 완료됐고, 물류시설 부족 현상이 발생함에 따라 많은 기업들이 서측배후단지에 관심을 표명하고 있어 경쟁이 치열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이어 “서측배후단지에 기업 입주가 완료되고 본격적으로 활성화 될 경우 연간 30~40만TEU의 신규화물 창출은 물론 고용창출도 최소  1천200여명이 예상됨에 따라 지역경제에도 큰 보탬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고 덧붙였다.

자세한 사항은 공사 홈페이지(www.ygpa.or.kr)를 참고하거나, 마케팅팀(061-797-4547)으로 문의하면 된다.
광양/정윤화 기자 jyh@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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