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10년간 신장률·인구 증가율 도내 1위

전남 무안군은 최근 10년간 지방세 세입 추이를 분석한 결과, 2014년 지방세 수입이 650억원으로 2004년보다 426억원(190%)이 증가해 전남도 내에서 가장 높은 신장률을 보였다고 26일 밝혔다.

이처럼 무안군의 지방세 수입이 크게 증가한 이유는 2005년 도청 등 기관 이전에 따른 남악신도시 개발로 아파트와 상가의 취득세를 비롯해 재산세, 지방소득세, 자동차세 수입이 크게 늘어난 결과로 분석되고 있다.

특히 인구 부분에서 도내 전체 인구가 10년 전에 비해 8만명(4.1%)이 감소했음에도 불구하고 무안군은 지난해 기준 8만2천여 명으로 2004년보다 2만명(32.2%)이 늘어 도내에서 가장 높은 증가율을 보였다.

군 관계자는 “앞으로도 숨은 세원 발굴과 체납액 일소를 통해 세수확충에 최선을 다하고, 이를 재원으로 군민 복지와 지역 개발에도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무안/정태성 기자 cts@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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