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립요양보호사교육원 방문서 강조

4·29 광주광역시 서구을 국회의원 보궐선거의 새정치민주연합 조영택 후보는 26일 서구 상무 2동 소재 광주사랑요양보호사교육원에 방문해 “요양보호사 처우개선을 통해 노인 장기요양 서비스의 질을 향상시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조영택 후보는“요양보호사 자격증을 가진 120만여 명 중 26만명(21.6%)만 취업 중인 것만 봐도, 요양기관은 구인난에 요양보호사는 근무조건이 좋은 요양기관을 찾기 어려운 인력수급 불균형 현상이 심각한 상황을 입증한다”고 지적했다.

조 후보는 특히 “요양보호사의 열악한 임금수준을 고려해 지난 2013년 3월부터 정부가 ‘처우개선비 10만원 지급’을 신설했으나, 이마저도 요양보호사에게 제대로 전달되지 않는 경우가 많다”고 덧붙였다.

조 후보는 “처우개선비가 요양보호사에 직접 지원돼야 함은 물론 장기요양기관 중 상대적으로 열악한 재가요양기관 급여의 일정 비율을 요양보호사의 직접인건비로 확정해야 한다"면서 “이를 위해 국민건강보험공단 지급액 중 일정액수를 재가요양보호사의 임금으로 지급해야 한다는 규정을 정부가 조속히 마련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노정훈 기자 hun7334@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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