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장애인 화합·인식 개선 위한 행사 다채
전남도는 21일 무안종합스포츠파크 실내체육관에서 이낙연 도지사, 명현관 도의회 의장, 이윤석·주영순 국회의원, 김철주 무안군수, 장재곤 전남도지체장애인협회장을 비롯한 장애인단체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제35회 장애인의 날 기념식’을 개최했다.
장애인의 날은 장애인에 대한 국민의 이해를 깊게 하고 장애인의 재활의욕을 높이기 위해 지난 1981년부터 매년 4월 20일을 지정, 올해로 35번째 맞았다.
이날 행사는 전남도지체장애인협회 주관으로 장애인과 장애인 가족, 자원봉사자 등 3천여명과 함께 기념식과 다채로운 문화예술 행사로 꾸며졌다.
기념식에서는 사회 소외계층에 대한 봉사와 장애인 복지 증진에 기여한 공로로 전남여성장애인연대 대표 박본순씨 등 26명에 대해 표창장이 수여됐다. <사진>
기념식 후에는 문화예술 행사와 함께 한국장애인고용공단 등 관계기관들이 8개 부스를 운영, 참석 장애인에게 장애인 취업상담 등 다양한 상담서비스를 실시했다.
이 지사는 기념식에서 “불편을 이겨내고 다방면에서 활동하고 있는 장애인 여러분과 장애인분들이 희망을 잃지 않고 세상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든든한 버팀목이 돼 주시는 가족분들께 감사드린다”며 말했다.
한편, 전남도는 올해 장애인의 불편을 해소하고 안정적인 일상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다양한 정책을 확대 시행하고 있다. 전국 최초로 시행되는 장애인용 하이패스 단말기 지원사업과 장애인 편의시설 설치 정보를 안내하는 모바일 앱 개발 등 이동 편의를 돕는 신규시책 추진으로 장애인 이동권과 접근성이 개선될 전망이다.
/오치남 기자 ocn@namdo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