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직위, 직통 셔틀버스 운영·공동 홍보 등 협력

(재)전남도국제농업박람회조직위원회는 2015국제농업박람회의 성공 개최를 위해 비슷한 시기에 열리는 담양세계대나무박람회와 긴밀한 협력 체계를 구축키로 했다고 26일 밝혔다.

2015국제농업박람회와 담양세계대나무박람회는 올해 10월과 9월 나주와 담양에서 각각 개최되는 대규모 국제 행사다. 전남을 찾는 관광객들이 두 박람회를 모두 관람할 수 있도록 서로 협력할 방침이다.

두 조직위 간 협력 분야는 셔틀버스 운영, 공동 홍보, 입장권 할인 등이다. 세부 사업별로 각 박람회장을 40여 분만에 도착할 수 있는 직통 셔틀버스를 1시간 간격으로 운영한다.
또 두 박람회 누리집 배너 연결, 신문광고·홍보전단(리플릿) 등 지면을 이용한 홍보 시 상대 박람회 지면 할애 등에 나서기로 했다.

상대 박람회 입장권 소지자에 대한 할인 적용도 이뤄진다. 국제농업박람회 입장권 소지자는 담양대나무박람회장 연계 관광지인 대나무박물관, 소쇄원 등을 무료로 입장할 수 있다.

두 조직위는 앞으로 협력 분야 세부 추진 과정에서 관람객의 편의를 최우선으로 고려해 적극 협조키로 함에 따라 두 박람회가 경쟁이 아닌 시너지 발생으로 국내외 관람객 확보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2015국제농업박람회는 ‘창조농업과 힐링의 세계’라는 주제로 오는 10월 15일부터 11월 1일까지 전남도 농업기술원 일원(나주시 산포면)에서, 담양세계대나무박람회는 ‘대숲에서 찾은 녹색미래’라는 주제로 9월 17일부터 10월 31일까지 죽녹원 일원(담양읍)에서 각각 개최된다.
/오치남 기자 ocn@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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