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 인권 보호기금마련을 위한’ 국민가수 패티 김과 한국의 리키 마틴 홍경민등이 잇따라 광주 팬을 찾는다.
패티김의‘딸, 아내, 그리고 어머니와 함께하는 패티김 사랑의 콘서트’와 홍경민의 ‘발악’ 콘서트로 이름 지어진 이들 공연은, 오는 27일 오후7시, 28일 오후 3시·7시 각각 광주문예회관 대극장 무대에 올려진다.
‘이 땅에 사는 모든 여성을 위한 공연’이라는 타이틀이 붙여진 패티 김 공연이 이채롭다.
광주전남여성단체연합(회장 박효숙)주관으로 열리는 이 공연은 여성인권 기금을 모으는 일 외에 여성에 대한 사회적 인식전환을 유도, 기부 문화를 확산에도 기여한다는 목적을 두고 있다.
지난 7일 서울 세종문화회관을 시작으로 이달 말까지 전국 순회공연 콘서트를 펼치는 패티 김은 지난 92년부터 여성문제 해결과 공익활동에 참여하고 있으며 지난 6월부터 한국여성단체연합 후원회장으로 활동중이다.
김씨는 이번 콘서트에서 자신의 대표적인 히트곡인‘가을을 남기고 간 사랑’,‘초우’, ‘이별’ ‘사랑은 영원히’, ‘못잊어’ 등을 SBS관현악단(지휘 김정택 SBS예술단장)반주로 들려준다. 또 그녀의 둘째딸 카밀라씨가 함께 출연, 모녀가 함께 하는 듀엣 무대도 마련한다.
패티 김은 1959년 ‘Till’로 가요계에 데뷔, 풍부한 성량과 가창력으로 국민가수로서의 대중가요의 품격을 높였다. (문의, 225-6078, 1588-7890).
또한 ‘발악’ 이라는 콘서트 주제로 광주를 찾은 홍경민은 4집 ‘가져가’ 에 실린곡과 현란한 라틴 댄스곡, 통쾌한 록, 애절한 발라드 등 다양한 음악장르를 넘나들며 그동안 TV에서 보여주지 못했던 끼를 유감없이 발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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