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날 행사 하는곳, 여수 거북선축제, 함평 나비대축제 등

광주시립미술관에서는 ‘김창열전’ ‘애니메니션과 동물친구가 만날 때’ 전시회

5월 5일 어린이날을 앞두고 행사 하는 곳에 대한 관심이 높다.

광주와 전남 지역에서도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거리로 풍성한 축제가 많아 어린이날 가족 나들이 하기가 좋을듯하다.

올해로 17번째인 전남 담양 대나무축제는 5월 1일부터 5일까지 '대숲의 속삭임, 세계와 어울림'을 주제로 죽녹원과 관방제림 일원에서 열린다.

함평군(군수 안병호)에서는 제17회 함평 나비대축제가 함평엑스포공원 일대에서 열리고 있다.

이순신장군과 거북선의 고장 전남 여수에서는 3일 개막한 '제49회 여수진남거북선축제'가 관광주간과 겹치면서 7만5000여명의 관광객이 찾아 왔다.

4일 여수시에 따르면 여수시와 여수진남거북선축제위원회는 올해로 49주년을 맞는 여수거북선 축제를 '삼도수군통제영의 숨결!'이라는 주제로 3일부터 5일까지 개최한다.

3일 일정은 고유제를 시작으로 이충무공 동상 참배, 입방군 점고, 전라좌수영 둑제, 통제영 길놀이 등 출정의식으로 진행됐다.

봄 관광 주간에다 근로자의 날과 어린이날이 겹친 징검다리 연휴를 맞아 축제장은 많은 인파로 크게 붐볐다. 

오후 7시부터 시작한 축제의 하이라이트 '통제영 길놀이'에서는 전라좌수영 거북선을 비롯해 판옥선, 이충무공 영정, 취타대, 풍물패, 의장대 등 47개 단체의 가장행렬과 27개 읍·면·동의 다양한 퍼포먼스에 군중의 환호와 갈채가 쏟아졌다.

특히 용머리에서 불을 뿜는 전라좌수영 거북선은 행렬의 대미를 장식하며 가장 높은 인기를 얻었다. 

둘째 날인 4일에는 임란해전 유적지 순례, 용 줄다리기, 거문도 뱃노래 시연, 거북선 그리기·만들기 등이 열렸으며, 마지막 날인 5일에는 거북선출정 퀴즈대회, 전라좌수영 유적지 순례, 소년 이순신 대회 등을 진행한다.

이 밖에도 노젓고 노세, 명언·명시 쓰기, 전라좌수영 순라군 체험 등의 체험행사와 함께 거북선 작품 전시 등 축제 주제인 거북선을 부각하는 특색있는 프로그램도 선을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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