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2일까지…보험료 최대 86%까지 지원

전남 목포시가 여름철 풍수해 피해발생시 보상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풍수해보험 집중가입을 추진하고 있다.

4일 목포시에 따르면 시는 오는 22일까지를 풍수해보험 단체가입 집중기간으로 정하고 주민부담 보험료 10% 할인혜택을 주고 있다.

풍수해보험은 국민안전처에서 관장하고, 보험사가 운영하는 정책보험으로 주택(동산 포함), 온실(비닐하우스 포함)이 대상이다. 정부가 보험료의 절반 이상(일반 55~62%, 차상위계층 76%, 국민기초생활수급자 86%)을 지원해 저렴한 보험료로 태풍, 호우, 강풍, 대설, 지진 등 자연재난 피해시 실질적인 복구비를 받을 수 있도록 하는 선진국형 재난관리제도다.

주택 100㎡ 기준으로 주민(일반기준) 부담 보험료는 주택소유자의 경우 4만1천원(세입자 1만3천원)이며, 완전 파손시 9천만원, 절반 파손시 4천500만원, 침수시 250만원 가량의 보험금을 받을 수 있다. 세입자의 경우 전파시 900만원, 반파시 450만원, 침수시 25만원 가량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시 관계자는 "보험에 가입하지 않았을 경우의 정부 재난지원금보다 10배 가량을 더 받을 수 있어 자연재난에 취약한 산비탈면, 침수우려 주택의 경우 반드시 보험에 가입하는 것이 좋다"고 당부했다.

보험가입을 희망하는 시민은 시청 건설방재과(061-270-3364), 각 동주민센터 또는 동부화재(02-2100-5103), 현대해상(02-2100-5104), 삼성화재(02-2100-5105), LIG 손해보험(02-2100-5106), NH농협 손해보험(02-2100-5107)에서 안내받을 수 있다.
목포/김정길 기자 kjk@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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