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명의 모태인 '알' 상징화…풍요·미래 잉태”

전남 나주시가 금천면 나주대교 입구에 설치된 나주상징 조형물 ‘생명의 문’<사진>에 대한 관광객의 문의가 끊이지 않자 적극적으로 궁금증 해소에 나섰다.

6일 나주시에 따르면 지난 2006년 4월 완공된 조형물 ‘생명의 문’은 국비 10억, 시비 3억원 등 13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철골조와 스테인리스 재질로 설치됐다.
시설물은 높이 13.5m, 길이 17.5m, 폭 8m로 생명의 알, 상징열주 및 휴게공간으로 구성됐는데, 이 가운데 도로 중앙의 중심 조형물인 생명의 알에 대한 문의가 집중되고 있다.

시 관계자는 “도로 중앙의 중심 조형물은 생명의 모태인 알을 상징화해 생명의 탄생과 조화, 생명의 땅 나주의 풍요와 미래를 잉태한 것으로 형상화 했고, 도로 양측의 부 조형물은 생명의 땅 나주의 영역과 경계의 의미를 담았다”고 설명했다.

이어 “여기에 나주쌀, 금동관, 비둘기, 나주배, 홍어, 황포 돛배 조각을 설치해서 나주의 역사문화를 나타내고자 했다”며 “생명의땅 나주, 생명의 태동, 천·지·인의 조화를 형상화 해 ‘생명의 문’으로 이름을 붙였다”고 덧붙였다.
나주/전영일 기자 jyi@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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