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이 주인 되는 행사로 치르겠다"

김윤석<사진> 2015광주하계유니버시아드(광주U대회) 사무총장은 50여일 앞으로 다가온 대회 준비에 분주한 나날을 보내고 있었다.
김 사무총장은 "광주U대회는 조직위만의 행사가 아닌 광주시, 정부와 유관기관 모두가 함께 치르는 국가적 행사라는 인식이 높아지고 있다. 모두 대회 성공개최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말했다.

-대회 준비는 잘 되고 있는가.
▶조직위는 지난 3월 현장전개 조직으로 전환해 대회 개막을 준비하고 있고, 지난달 27일부터는 경기장, 비경기장 시설 전반에 대한 강도 높은 현장 점검을 실시하고 있다. 경기 운영은 물론 인력, 물자, 수송, 안전 등 대회 전 분야에 걸쳐 준비 상황을 꼼꼼하게 챙기고 있다. 현장별 점검 결과 미비한 사항에 대해 개선, 보완 조치하고, 이달 중으로 2차 장소별 현장점검 보고회를 통해 대회를 완벽하게 치르도록 준비하고 있다.

-흥행카드는 무엇인가.
▶대회 흥행 카드 중 하나였던 남북단일팀 구성은 아쉽게도 제반 여건상 현실적으로 어렵게 됐지만, 백두산 성화 채화, 응원단 파견 등에 집중해 성사 가능성을 높이기 위해 노력 중이다. 정부에서도 백두산 성화봉송, 응원단 파견에 대해 전향적인 자세로 협력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붐업 조성이 더욱 필요하다는 지적이 있다.
▶대회 붐업 조성을 위해 전국 각지에서 U대회 알리기에 나서고 있다. 지난 3월 25일 발대식을 갖고 공식 활동에 돌입한 광주U대회 전국순회홍보단은 서울, 대구, 부산 등 주요도시는 물론 전남·북 지역 경기장 소재 12개 도시를 돌며 집중 홍보활동을 펼치고 있다.
아울러 한국전력공사, 기상청, 한국전기안전공사, 한국가스공사, 국민연금관리공단, 천안논산고속도로 등 각 기관과 업무협약을 맺고 대회 붐 조성 등을 위해 힘을 모으고 있다. 광주U대회 성공의 관건은 ‘참여’라고 본다. 대회가 시작되면 전국민이 나서 전세계에서 찾아온 차세대 리더들을 향해 아낌없는 응원과 관심을 보내주시길 부탁드린다.

-대회를 준비하는데 어려움은 없는가.
▶조직위는 광주U대회를 시민이 함께하고 시민이 주인이 되는 대회로 만들기 위해 온 힘을 다하고 있다. 즉, 전폭적인 참여를 이끌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자원봉사자, 성화봉송주자, 광주U대회 서포터즈 등에 참여할 수 있도록 적극 장려해왔다. 광주U대회 하드웨어적인 부분에 있어 경기장 개·보수 작업 등에 현재 박차를 가하고 있다. 광주와 전남·북 경기장 개·보수 작업은 이달 중으로 마무리될 수 있도록 작업 중이다.
/임문철 기자 35mm@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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