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환경車 경량화·클린디젤 기술·융복합 특수차 개발도

광주상의, 광주지역 자동차산업밸리 조성사업 설명회

광주광역시 자동차산업밸리 조성사업의 성공 추진 위해서는 친환경차량 경량화 및 부품 생산기술 개발, 클린디젤 기술과 융복합 고부가가치 특수목적 자동차 기술을 개발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이와 함께 광주형 일자리 창출 모델을 통해 그동안 강성으로 인식되고 있는 노조도 새로운 노사관계의 기틀을 마련돼야 할 것으로 지적됐다.

광주상공회의소가 11일 7층 대회의실에서 기업체 임직원, 시민, 학생 등 200여명을 대상으로 개최한‘광주지역 자동차산업밸리 조성사업을 위한 설명회’에 참석한 전문가들이 이같이 한 목소리를 냈다.

이날 설명회는 광주상의가 광주지역 경제의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자동차산업의 현 주소를 살펴보고, 광주시 자동차산업밸리 조성의 폭넓은 공감대를 형성해 적극적인 동참을 이끌어 내기 위해 마련됐다.

발표자로 나선 이항구 산업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세계 자동차산업 동향과 광주지역 자동차산업의 성장 잠재력 및 성장 동력화 방안’에 대해 설명하고, 구체적 방안으로 친환경차량 경량화 및 부품 생산기술 개발, 클린디젤 기술개발, 융복합 고부가가치 특수목적 자동차 기술 개발 등을 꼽았다.

이어‘사회대통합을 통한 광주형 일자리 창출방안’에 대해 발표에 나선 박병규 광주시 사회통합추진단장은 "제조업의 위기는 광주만의 문제가 아닌 대한민국 전체의 문제”라고 전제, “광주형 일자리 창출 모델을 통해 새로운 노사관계의 기틀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 단장은 "광주시가 현재 친환경 자동차 클러스터 조성사업에 대한 예비타당성을 조사하고 있다"면서 "실현 가능한 고(高) 생산성 모델을 제시해 광주가 제조업 르네상스를 선도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오세철 광주상공회의소 상근부회장은 환영사에서 “광주지역 자동차산업밸리 조성사업이 성공적으로 추진되기 위해서는 기업인, 시민, 학생 등 모두가 힘을 모아야 한다"고 말했다. /정응래 기자 jer@namdonews.com

"광주전남 지역민의 소중한 제보를 기다립니다"  기사제보
저작권자 © 남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