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X·요우커 등 단체 유치 인센티브제 시행

▲ 전남 신안군이 호남고속철도 개통 등으로 지역을 찾는 관광객이 늘고 있어 단체 관광객 유치 여행사에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등 관광 활성화에 나섰다. 사진은 관광객에게 인기가 높은 해질녘 신안 증도 짱뚱어다리 전경. /신안군 제공

"관광 안내판 등 편의시설 정비에도 힘써”
           
전남 신안군은 호남고속철도 개통과 무안공항 환승관광 무비자 입국제도 시행 등 최근 관광여건이 크게 개선됨에 따라 단체 관광객 유치 활동을 대대적으로 전개키로 했다고 21일 밝혔다.

이에 따라 군은 추경 예산에 군비 5천만원을 확보, KTX·중국·빛가람 혁신도시 등 단체관광객과 우이도, 영산도, 만재도 등 교통여건이 열악한 지역에 관광객을 유치한 여행사에게 소요 비용의 일부를 지원한다.
또 한국사진작가협회에 등록된 작가가 신안 지역을 찾아 작품활동을 할 경우 1인당 5만원에서 10만원의 지원을 통해 숨겨진 관광 명소를 발굴할 계획이다.

개인 관광객이 방문 후기를 작성할 경우에도 지역 특산품을 제공해 2차 홍보 효과를 올릴 방침이다.
또한, 증도 슬로시티방문자센터 입장료 징수를 유예하고 입장료에 상당하는 금액을 무료 쿠폰 형태로 지급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꾀한다.
노후된 관광안내판 일제 정비 사업과 더불어 본격적인 관광 성수기를 대비해 쾌적한 관광지 조성에도 힘쓰고 있다.

군 관계자는 “서남권의 관광 여건이 크게 개선되고 있기 때문에 다양한 시책 추진을 통해 관광객 유치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말 신안군을 다녀간 관광객은 170만명으로 집계됐다.
신안/김성재 기자 ksj@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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