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후 2년간 주행환경 점검·불편사항 수렴 활동

광주광역시는 21일 오전 시청 3층 중회의실에서 민간 차원의 자전거 전도사 역할을 수행할 ‘빛고을 자전거길 지킴이’ 41명에게 위촉장을 수여했다.
 

시민과 자전거단체 대표, 동호회원 등으로 구성된 ‘빛고을 자전거길 지킴이’는 2년간 온라인 다음카페, 밴드에서 활동하며 노상적치물, 불법주정차 등 자전거길 주행 환경을 점검하고 자전거길 안내와 홍보, 안전순찰, 이용자 모니터링, 불편사항 등을 수렴하게 된다.
 

시는 지킴이단에 자전거타기 안전수칙 등이 담긴 홍보물을 전달, 시민들과 소속회원들에게 안전운행의 중요성을 집중 홍보토록 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오는 7월 2015 광주하계유니버시아드 개최, 9월 국립아시아문화전당 개관 등에 대비해 자전거길 정비 사항과 자전거도로 이용 시 개선 사항 등을 수렴해 자전거길 정비에도 역점을 둘 계획이다.
 

시는 이날 현재까지 279개 노선 621.09㎞의 자전거도로를 구축하고 국가자전거도로 인프라 구축, 노후자전거도로 정비, 강변축 자전거 거점터미널 운영, 자전거교통안전교육 등 자전거 이용 활성화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문범수 광주시 도로과장은 “시 전역을 안전하게 자전거 타는 도시로 조성하고 자전거가 생활 속 교통수단으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자전거 이용 활성화를 추진하겠다”고 말했다./박재일 기자 jip@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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