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동호흡기증후군 ‘메르스’ 증상, 38℃ 이상의 발열과 기침과 호흡곤란

메르스 치료법, 예방백신이나 치료약은 아직 개발되지 않아

국내 세 번째 메르스 환자 발생, 64명 격리, 사스와 유사 치사율 높아

사우디아라비아 등 중동 지역에서 주로 유행하는 신종 바이러스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멜, Middle East Respiratory Syndrome)에 대한 공포가 확산되고 있다.

메르스는 2~14일 가량의 잠복기를 거쳐 발병하게되면 38℃ 이상의 발열, 기침과 호흡곤란 등 호흡기 증상을 동반하며 폐감염이나 급속한 신장 기능 이상을 유발하기도 한다.

사스와 증상이 유사하지만, 사스보다 치사율은 높고 전염성은 낮은 것이 특징이다.

중동호흡기증후군 메르스는 과거에는 사람에게서는 발견되지 않았던 새로운 유형의 바이러스인 코로나바이러스(Coronavirus) 감염으로 인한 중증급성호흡기 질환이다.

중동호흡기증후군(MERS·메르스)의 감염이 확진된 3명의 환자들은 22일 현재 안정적인 상태를 유지하고 있다고 보건당국이 밝혔다.

이들과 밀접하게 접촉해 가택 격리 중인 가족, 의료진 64명 중에 메르스 감염이 의심되는 사례도 나타나지 않고 있다

한편 2012년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처음 발견된 이후 최근까지 23개 국가에서 1142명의 환자가 발생했으며 이 중 465명이 사망해 치사율이 40.7%나 된다.

이 질병에 대한 예방백신이나 치료약은 아직 개발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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