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대1 멘토링제' 운영 4대악 예방활동 전개

광주광산경찰서가 북한이탈주민과 1대1 멘토링을 통해 국내생활의 빠른 정착을 도와줘 호응을 얻고 있다.

21일 광주광산경찰서(서장 임광문)에 따르면 북한이탈주민들의 정착 지원을 위해 송광쉼터 입소자를 대상으로 4대악과 관련된 상담과 한국법에 대한 이해의 시간을 가졌다. <사진>

송광쉼터 입소자들은 광주, 전남·북지역에 주거지를 배정받지 못하고 임시로 생활하는 곳으로 상대적으로 정착지원이 취약한 실정이다.
이에 따라 광산경찰서는 이들을 대상으로 1대1 멘토링을 맺고 정착과정에서의 어려움 등을 지원하고 있다.
북한이탈주민의 경우 한국사회에 정착하는 과정에서 쉽게 범죄에 노출되고 피해를 당하는 경우가 많아 경찰은 주요 피해사례들을 중심으로 발생유형과 대처방안들을 설명했다.

또한, 북한이탈주민들의 특수성을 고려해 제3국에 거주하는 자녀입국, 외국인과의 혼인관계, 청산문제 등에 대해 설명했다.
경찰은 앞으로 1대1 결연을 통해 정착과정에서 피해를 당하지 않도록 법률지원을 강화할 계획이다.

특히 가정폭력 등 4대악과 관련해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적극적인 홍보를 하고, 자녀들이 학교에서 따돌림 받지 않도록 발음교정 프로그램도 운영시설과 연계해 무료지원 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임광문 서장은 "앞으로도 생활이 어려운 쉼터 입소자들에게 생활용품을 지원하고 1대1 멘토링제를 활성화시켜 북한이탈주민들이 한국사회 정착에 어려움이 없도록 적극 지원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정종욱 기자 jjw@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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