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산품장터·할머니장터·시니어갤러리 30% 할인 행사

▲ 전남 장흥군 정남진 토요시장이 개장 10주년을 맞아 다음달 4일 고객감사 행사 큰잔치를 연다. 사진은 지난해 9주년 행사 광경. /장흥군 제공

승용차·TV·냉장고·자전거 등 푸짐한 사은 경품 마련
 
전남 장흥군은 다음달 4일 정남진 장흥 토요시장 개장 10주년을 맞아 다채로운 문화행사를 연다고 28일 밝혔다.
이날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펼쳐지는 10주년 기념행사에는 각종 문화행사와 고객 감사 행사를 토요시장 7개 구역에서 다채롭게 진행한다.

개장 기념식에서는 토요시장 신화를 만들어낸 사람 8명의 '발자국 새기기(풋 프린팅)', 방문자 퍼포먼스, 대형 낙서판에 방문흔적 남기기 체험 등이 예정돼 있다. 토산품장터와 할머니장터, 시니어갤러리에서는 농산물과 공예품을 30% 할인 판매한다.
토요시장이 문을 연 2005년 7월에 출생한 장흥군에 사는 청소년에게 3만원 상품권을 증정하고, 기념식 참가자에게는 장바구니와 각종 기념품도 선물한다.

시장상인회는 상설시장에 행복장터를 열어 초대가수 공연과 함께 먹을거리 무료시식행사를 개최하고, 수산물 코너에서는 싱싱한 수산물을 저렴한 가격으로 판매할 계획이다.
고객 사은 경품으로 승용차, 42인치 TV, 김치냉장고, 고급 자전거 등 푸짐한 상품을 준비했다.
토요시장을 방문한 관광객에게는 기념타월과 헬륨이 들어 있는 희망의 풍선을 1천500명에게 나눠주고, 페이스 페인팅과 네일아트 무료 체험행사를 운영한다.

토요시장전국사진공모전 수상작품을 관람과 방문기념으로 인증샷(사진)을 상대방에게 이메일로 보내는 흥미로운 체험도 준비돼 있다.
'다우리 음식 거리'에서는 일본, 베트남, 필리핀 등 8개국 다문화 여성들이 직접 운영하는 다문화 향토 음식을 맛볼 수 있다.

한편, 정남진 장흥 토요시장은 지역특산물과 관광자원을 연계해 주 5일 근무제를 시작한 2005년 '전국 최초 문화관광형 토요시장'으로 개장했다.
개장 이후 꾸준한 성장세를 보이며 연간 관광객 60만명, 매출액 1천억원, 지역경제효과 3천600억원의 성과를 내는 등 전국에서 가장 성공한 전통시장으로 손꼽히고 있다. 지난 3월부터는 전국 최초 소비자보호 리콜서비스제를 시작해 소비자들의 불만을 적극적으로 해소하는 등 차별화된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 힘쓰고 있다.
장흥/안현선 기자 ahs@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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