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 지역대학생 대상…총장추천제 도입

오는 3일까지 원서 접수·이달말 합격자 발표

광주은행이 우수한 지역인재를 확보하기 위해 하반기 신규인원을 채용한다.

특히 광주은행의 신규인원 채용은 지난해 5월 1일 JB금융지주에 편입한 후 첫 채용으로 김한 행장의 채용 스타일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30일 광주은행에 따르면 오는 3일까지 광주와 전남지역 대학을 중심으로 대학총장 추천제를 도입해 채용접수를 마감한다.

제출서류는 학교추천서, 자기소개소서, 최종학교 졸업(예정)증명서 및 전 학년 성적증명서 각 1부, 가족관계증명서, 주민등록등·초본 각 1부, 자격증명서 1부, 외국어 성적(2014년 1월 1일이후 취득한 성적)증명서 등이다.

광주은행은 세무사와 공인회계사, CFP, CFA, FRM(국내 GARP), 보험계리사, 감정평가사 등 금융관련 자격증 소유자에 대해 우대하고 한다.

또 국가보훈대상자 및 장애인은 관계법률에 의거 우대하고 광주은행 인턴 및 홍보대사 경험자, 이공계 학과 출신자 및 기술거래사, 변리사 등 기술금융 관련 자격증 소유자도 포함된다.

광주은행은 오는 7일 서류전형 합격자에 대해 개별 통보하고 9일부터 10일까지 실무진 1차 면접을 실시한다.

광주은행은 20일이후 2차 면접을 실시하고 이달께 최종 합격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광주은행은 기존 신규채용은 은행에서 일괄적으로 공고를 통해 채용했다.

그러나 광주은행의 신규인원 채용은 지난해 5월 1일 JB금융지주에 편입한 후 첫 채용으로 도입된 대학총장 추천제는 김한 행장의 의중으로 관심이 일고 있다.

광주은행이 대학총장 추천제를 도입한 후 일선 대학에서는 자체적으로 선발기준을 통해 우수한 인재를 선출하는 등 취업의 신풍속도가 나타나고 있다.

광주은행 관계자는 “신규인원 채용을 총장 추천제를 실시하다보니 대학들이 우수한 인재를 자체적으로 선발하기 위해 경쟁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이렇게 선발된 인원들이 광주은행에 입사한 것은 은행 발전을 위해서도 좋은 일이라 생각한다”고 밝혔다.
/정응래 기자 jer@namdonews.com

"광주전남 지역민의 소중한 제보를 기다립니다"  기사제보
저작권자 © 남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