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훈포장 등 수여…캐리커처 증정도

전남도는 30일 도청 왕인실에서 올 상반기 정년퇴임식을 갖고 한평생 공직에 몸담다 퇴임하는 선배 공무원들의 노고에 대한 감사와 석별의 정을 나눴다. <사진>

이날 퇴임식은 12명의 퇴직자를 비롯해 가족, 동료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정부 훈장·포장 전수와 공로패 수여, 이낙연 도지사의 축하인사말, 퇴직자를 대표한 윤인휴 부이사관의 답사 등으로 진행됐다.

이날 행사에선 후배 공직자들이 떠나가는 선배 공무원들에게 재임 시 함께 했던 소중한 순간들을 글로 모아 만든 감사의 책과 선배들의 아름다운 모습을 캐리커처로 만들어 증정하는 감동의 순간도 선보였다.

이 지사는 정년퇴임 축하말을 통해 “세상에 태어나 한 분야에서 정년까지 마칠 수 있다는 것은 큰 행운”이라고 말했다. 이어 엄격히 자기 관리를 하고 큰 흠 없이 공직을 마무리한 노고에 위로의 말을 전하면서 “가정 내 자립 및 이웃과의 소통을 통해 ‘인생 이모작’을 성공적으로 이어갔으면 한다”고 당부했다.

윤인휴 부이사관은 답사를 통해 “영원한 도청 가족, 도청 맨으로 당당하게 기억되도록 계속 자신을 가다듬어 더 공부하는 하나의 성숙된 도민, 자랑스런 선배 공무원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오치남 기자 ocn@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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