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형 마트에 '판매차단 시스템' 확대 설치

전남 순천시는 중·소형마트 20곳을 대상으로 '위해식품 판매차단 시스템'을 확대 설치한다고 30일 밝혔다.
'위해식품 판매차단 시스템'은 식품의약품안전처 등에서 제공하는 위해식품 정보를 대한상공회의소가 운영하는 코리안넷을 이용해 차단시스템이 설치된 마트에 실시간으로 전송함으로써 매장 계산대의 '판매시점 정보관리 시스템(POS) 단말기에서 바코드를 읽을 때 판매를 차단하는 시스템이다.

대형할인점, 백화점, 편의점 등에는 이 시스템이 이미 설치돼 운영중이다.
시는 지난 2월부터 전남 최초로 중·소형 마트 13곳에 이 시스템을 시범 설치해 운영 중이다.
이번에 20곳을 추가로 선정해 오는 9월까지 시스템 설치를 완료할 예정이다.
또 차단시스템을 설치한 마트에는 '차단시스템 가동 매장' 표지를 손님이 쉽게 볼 수 있는 곳에 부착해 신뢰도를 높일 계획이다.

김윤자 보건위생과장은 "중·소형 마트에 '위해식품 판매차단 시스템' 구축으로 시민이 안심하고 쇼핑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김경태 기자 kkt@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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