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태도시 담양 새역사 쓰겠다"

대나무박람회 성공개최 준비·농촌혁신 모델 기틀 마련
죽향 딸기 등 고품질 농산물 생산으로 농가소득 증대

최형식<사진> 전남 담양군수는 민선 6기 1년 동안 담양의 미래 발전을 선도할 군정의 최우선 현안 과제로 '대나무박람회 개최 준비'와 ‘담양다움’의 특성화 전략 추진에 우선순위를 두고 정책을 추진했다고 밝혔다.

가장 값진 성과로는 오는 9월 담양세계대나무박람회와 세계대나무협회 제10차 총회 등의 차질없는 준비와 메타프로방스, 담양일반산업단지 등 대규모 사업들의 가시화로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는 점을 들 수 있다.

이와 함께 자체 개발한 신품종 ‘담향’, ‘죽향’ 딸기의 품종출원과 해외수출, ‘대숲맑은 담양 쌀’ 전남 고품질 쌀 5년 연속 선정 및 전국 고품질 쌀 1위, 2년 연속 진입 등 담양농산물이 전국적으로 인정받고 있는 점도 높이 평가된다.

특히 오는 9월 17일부터 10월 31일까지 45일간 죽녹원 일원에서 ‘대숲에서 찾은 녹색미래’를 주제로 개최되는 대나무박람회가 대행사 선정과 주차장 조성, 박람회 랜드마크가 될 상징조형물 제작 등을 비롯해 메인전시 및 체험콘텐츠를 최종 확정하는 등 차질 없이 준비하고 있다.

최 군수는 민선 6기에 새로운 사업을 발굴하기 보다는 민선5기에 투자유치한 첨단문화복합단지, 메타프로방스, 일반산업단지 조성사업 등을 조기에 가시화 시키는데 주력하고 있다.
담양 대표 관광지인 메타세쿼이아길 주변에 조성되고 있는 메타프로방스는 펜션과 음식점, 카페 등이 아름다운 풍광과 어우러져 마치 유럽에 와있는 듯 한 인상을 줘 여행객에게 큰 인기를 끄는 가운데 오는 9월 전면 개장 시에는 담양의 새로운 관광지로 급부상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주민이 직접 창업 및 운영에 참여하는 마을기업과 사회적기업, 협동조합 등 지역순환형 경제의 밑거름이 될 풀뿌리경제 육성을 위해 전담부서를 설치하고 주민교육, 컨설팅 등을 하는 등 기초를 다지고 있다.

무엇보다 ‘대숲맑은 담양쌀’이 전남 고품질 쌀 5년 연속 선정, 전국 12대 고품질 쌀 평가 1위, 러브米인증패 수상 등 전국적으로 품질을 인정받아 수도권 학교 급식용 납품 등 판로를 확대하고 있다. 또 자체 개발한 신품종 ‘죽향’ 딸기는 품종출원과 해외수출 등 종자산업 육성 발판을 마련했다.

이밖에 지난해 남도웰빙관광 1번지 ‘죽녹원’ 150만여명 방문을 비롯해 연간 680만여명의 관광객들이 담양을 방문했으며, 오는 9월 개막하는 박람회와 11월 남도음식문화큰잔치를 통해 더 많은 관광객들이 담양을 방문할 예정으로 올해 700만 관광시대를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최 군수는 “대나무박람회는 담양군이 생긴 이래 최초로 개최되는 국제행사인만큼 담양의 새로운 역사를 쓸 수 있는 좋은 기회로 반드시 성공시키겠다”며 “지구상에서 가장 빠르게 자라는 대나무처럼 대나무와 함께하는 확실한 미래비전에 군민의 역량을 더해 더 큰 담양을 만들어 가겠다"고 강조했다.
담양/이경신 기자 lks@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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