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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광역시 북구는 미래창조과학부가 주관하는 2015 무한상상실 공모사업에서 ‘북구 문화의 집’이 선정돼 매년 사업비 2천7백만원을 지원받는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공모사업은‘무한상상실’을 전국 각 지역에 마련해 개인의 창의적 아이디어를 시제품으로 제작·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북구는‘북구 문화의 집’에서 제출한 ‘청소년 착한디자인 창작소(상상따개)’가 평가항목 고른 부문에서 높은 점수를 받아 광주에서는 유일하게 소규모 무한상상실로 선정, 매년 사업비 2천7백만원을 지원받게 됐다.

이에따라 북구는 문화의 집에 ‘무한상상실’을 설치하고, 청소년들의 풍부한 상상력을 바탕으로 3D 프린트 및 목공기술을 활용한 창의적 시제품을 제작하는 ‘청소년 유니버셜디자인 워크숍’과 시제품 전시, 주민참여 체험 프로그램으로 운영되는 ‘상상따개 플레이 숍’을 본격 추진한다. 

송광운 북구청장은“앞으로 프로그램 내실화를 통해 무한상상실이 생활 속 창의 공간으로 뿌리내릴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미래창조과학부는 이번 공모사업에 응모한 전국 과학관, 도서관, 문화시설, 동주민센터 등 76개 기관을 대상으로 ▲사업취지 부합도 ▲발전계획 ▲프로그램 실효성 등 1·2차 평가를 거쳐 거점 6곳, 소규모 11곳 등 총 17곳을 최종 선정했다.
/안세훈 기자 ash@namdo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