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공 개최 도민 열망 담아 ‘생명의 불’로 타올라

전남도는 30일 도청 ‘도민 만남의 광장’에서 도민, 공무원, 체육·사회단체 회원, 학생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5광주하계유니버시아드대회를 환히 밝힐 성화 안치행사를 성황리에 마쳤다. <사진>

이날 성화 안치행사 식전행사에는 광주교대 대학생 아카펠라 공연과 전남도립국악단 풍물놀이 공연 등이 펼쳐져 대회의 서막을 알리는 성화맞이 문화행사의 흥을 돋웠다.
이어 진행된 본행사에서는 이낙연 도지사가 이동 성화로에 성화를 점화하자 U대회 성공 개최를 열망하는 도민의 마음이 ‘생명의 불’ 성화로 타올라 행사 분위기가 고조됐다.

이 지사는 환영사에서 “전남도 광주 못지않게 경기의 일부를 개최하는 주최자의 하나”라며 “유니버시아드대회가 끝나는 그날까지 광주와 똑같은 마음으로 U대회의 성공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올림픽을 개최하는 그 순간 그 나라의 국격이 한 단계 더 올라갔듯이 이번 유니버시아드대회를 통해 우리 광주·전남의 향격, 우리 고장의 품격이 한 단계 더 올라갈 것”이라며 “친절, 봉사, 안전, 유쾌한 경험, 이 모든 것을 광주시민과 똑같은 마음으로 우리 전남도민도 제공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날 군산, 영광, 함평, 무안을 경유해 전남도청에 도착한 성화는 도청에서 하룻밤 안치된 후 1일 오전 목포, 영암, 나주를 경유해 U대회조직위원회 상황실로 입성할 예정이다.
/오치남 기자 ocn@namdonews.com

"광주전남 지역민의 소중한 제보를 기다립니다"  기사제보
저작권자 © 남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