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도 바닷길 축제, 내년엔 4월 7일 열린다
 

대한민국 대표 최우수 축제인 전남 진도군 신비의 바닷길 축제가 내년 4월 7일부터 10일까지 나흘간 열린다.
2일 진도군에 따르면 조수 간만의 차이로 고군면 회동리와 의신면 모도 사이의 바다 2.8㎞가 폭 40여m로 갈라지는 현대판 '모세의 기적' 현장에서 열리는 내년 제38회 바닷길 축제의 기본계획을 최근 확정했다.

군은 바닷길 열림 현상을 활용한 '킬러 콘텐츠'와 진도 토속 민속 공연을 확대할 계획이다.
또 새벽 바닷길 횃불 퍼레이드, 뽕할머니 소망띠 잇기 등 체험 프로그램도 강화할 예정이다.
지난 3월말 열린 바닷길 축제에는 외국인 8만6천여명 등 61만명이 찾아 명실상부한 세계적인 축제로 발돋움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동진 진도군수는 “진도 고유의 민속문화 볼거리와 체험 코너 등을 늘리고 국내·외 홍보도 강화해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축제로 만들어 갈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진도/하강수 기자 hgs@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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