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환경단체 관계자 등 시민 350여명 참석

 

목포시 해상케이블카 2차 공청회 '열기'
사회·환경단체 관계자 등 시민 350여명 참석

전남 목포시가 최근 목포해양수산복합센터 대강당에서 개최한 해상케이블카 2차 공청회에 시민과 사회·환경단체 관계자 등 350여명이 참석해 해상케이블카에 대한 뜨거운 관심을 보였다. <사진>

이날 공청회는 타당성 검토 및 기본구상 용역사인 새우리건설건축사무소 박광형 대표가 국내 케이블카 사례분석과 기본구상(안), 행정절차 등에 대해 설명했다. 또 지난 1차 공청회에서 제기된 “경제성 분석에 대한 세밀한 검토가 필요하다”는 의견에 따라 이에 대한 부분을 상세히 설명했다.

이후 목포문화연대 정태관 공동대표, 한국교통대학교 이종구 박사가 페널로 참석해 해상케이블카에 대한 찬반의견을 표명했다.
정태관 공동대표는 케이블카에 대한 문제점을, 이종구 박사는 중국·일본·스위스 등 해외의 성공사례로 긍정적인 효과를 각각 설명했다.

참석한 시민 중 다수가 “해상케이블카 설치를 민간자본으로 추진했을 때 시 재정에 어려움이 가중되는 것 아닌가”라는 의문을 제기한 것에 대해 김문옥 관광경제수산국장은 “시가 적자를 보전하거나 보증하는 것은 전혀 없다. 수익은 민간업자의 전적인 책임으로 진행된다”고 설명했다.

시 관계자는 “지금은 기본구상 단계로 밑그림을 그리는 과정이며 본격적인 실시설계에 착수하면 환경성, 안전성 등을 검토해 노선이 변경될 수도 있다"며 "시민 여러분의 지속적인 관심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목포/김정길 기자 kjk@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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