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역 착수보고회…"주민의견 충분히 반영"

 목포시, 옥암동 대학부지 용도변경 나서
용역 착수보고회…"주민의견 충분히 반영"

전남 목포시는 최근 옥암대학부지 개발계획 변경을 위한 착수보고회를 열었다고 3일 밝혔다.
옥암대학부지는 학생수 감소, 부실대학 퇴출, 구조조정(통합) 등으로 입지 희망대학이 없고, 지난 2010년 체결했던 바이오 의료복합단지 조성에 대한 업무 협약이 무산되면서 10년 이상 장기간 나대지로 방치되고 있다.

이에 따라 시는 주민 의견 수렴을 위해 지난 1월 대학부지 개발 필요성에 대한 설문조사를 했고 응답자의 87%가 개발에 찬성했다.
이에 시는 대학으로 한정된 허용용도를 현실에 맞게 적합한 타용도로 변경하기 위해 지난 6월 용역을 발주했다.
앞으로 시는 공청회, 시의회 의견청취, 시 도시계획위원회 자문 등 행정절차를 거쳐 주민들의 의견이 충분히 반영되도록 할 계획이다.

한편, 목포시는 개발계획에 대해 우선 전남도공무원교육원을 유치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할 계획이다.
또 도내 여러 시군이 경쟁하는 만큼 차선책으로 주민이 편히 이용할 수 있는 병원, 고등학교, 문화시설 등을 검토해 최적의 개발계획안을 수립할 방침이다.
목포/김정길 기자 kjk@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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