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노트5 갤럭시S6엣지플러스 출시, 삼성페이 동반

갤럭시노트5 출고가 89만9천원·93만9천원

갤럭시노트5 보조금+지원금 실제구입가 57만2천50원, 엣지+는 61만1천650원

삼성전자의 프리미엄 대화면 스마트폰 갤럭시노트5와 갤럭시S6엣지+가 20일 국내 시장에 전격 출시됐다.

삼성전자가 야심 차게 준비한 삼성페이도 이날부터 세계 최초로 국내에서 상용화됐다.

갤럭시노트5와 갤럭시S6엣지플러스는 5.7인치 대화면에 최첨단 기능을 갖춘 '프리미엄 패블릿'이다.

국내 출시용 갤럭시노트5는 색상이 화이트 펄, 블랙 사파이어, 골드 플래티넘 등 3종류다. 엣지+는 블랙 사파이어와 골드 플래티넘 2가지 색상으로만 나온다.

갤럭시노트5와 엣지+는 갤럭시S6 시리즈처럼 외장 메모리를 달 수 있는 슬롯을 없애는 대신 자체 메모리(32GB·64GB)를 탑재했다. 엣지+는 32GB 모델만 나온다.

갤럭시노트5의 출고가는 32GB 기준으로 89만9천800원, 64GB 모델 출고가는 96만5천800원이다.

갤럭시S6엣지+는 93만9천400원이다.

갤럭시노트 시리즈 가운데 출고가가 90만원 이하로 떨어진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엣지+ 출고가 역시 갤럭시S6엣지의 지난 4월 출시 당시 출고가(97만9천원) 보다 4만원 가량 낮다.  

이날 공시된 이동통신사별 보조금과 판매점·대리점의 추가 지원금까지 계산했을 때 최저 구매가는 갤노트5가 57만2천50원, 엣지+는 61만1천650원(LG유플러스의 월 10만원 데이터 요금제 선택 시)이다.

갤럭시S6에서 선보인 '메탈+글래스' 조합을 그대로 적용, 훨씬 세련된 디자인을 구현했다는 평가다.

특히 뒷면을 곡면으로 처리한 인체 공학적 설계는 디자인 완성도뿐만 아니라 기존 모델보다 그립감(잡는 느낌)이 좋아지는 효과까지 거뒀다.

갤럭시노트 시리즈의 상징과도 같은 'S펜' 기능도 한 단계 더 진화했다. 오른쪽 아래 끝에 위치한 S펜은 마치 버튼을 누르듯 살짝 누르면 자동으로 튀어나오도록 설계돼 사용하기가 훨씬 편리해졌다.  

엣지+는 갤럭시S6엣지의 '듀얼 엣지 디스플레이'에서 나오는 독창적인 디자인을 이어받으면서도 화면 크기는 5.1인치에서 5.7인치로 키웠다.

당연히 전체적인 외형은 커졌지만 갤럭시S6엣지보다 0.9㎜ 얇아진 2㎜의 초슬림 베젤(한쪽 면 기준)을 적용, 시각적으로 날씬해 보이는 효과를 낸다. 엣지 화면의 경사는 갤럭시S6엣지보다 다소 완만해졌다.

엣지 화면에서 즐겨 찾는 애플리케이션에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돕는 '앱스 엣지' 기능을 추가해 사용성을 강화한 것도 갤럭시S6엣지와의 차별점이다. 자주 연락하는 사람에게 간편하게 전화, 문자, 이메일 등을 보낼 수 있는 '피플 엣지' 기능은 물론 손글씨, 사진, 노크 등을 주고받을 수 있는 기능도 생겼다.

한편 삼성전자는 이날부터 모바일 결제 서비스 삼성페이도 국내에서 처음으로 상용화한다.

상용화 시점을 갤노트5·엣지+ 국내 출시 날과 같게 잡은 것은 하반기 전략 스마트폰과의 '동반 출격' 효과를 노린 전략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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