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자동차 신형 스포티지r 9월 출시 풀체인지 가격
"4세대 차세대 SUV 품질 결정판"… 연비는 14.4㎞
신형 스포티지r 풀체인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SUV 명가’ 기아차가 신형 스포티지 4세대 모델 ‘The SUV, 스포티지’를 세계 최초로 공개했다.
2010년 스포티지R 출시 후 5년 만에 풀체인지(완전변경)한 모델이다. 신차는 9월 중순 쯤 출시한다.
신형 스포티지r은 유럽의 친환경 이산화탄소 배출 규제인 ‘유로6’를 적용한 2.0L 디젤 엔진, 7단 듀얼클러치변속기(DCT)를 단 1.7L 디젤 엔진 두 개 모델로 출시했다.
2.0L 엔진 기준 리터당 연비는 14.4㎞다.
기아차 관계자는 “즉각적인 응답성, 역동적인 변속감, 높은 연료 효율성을 확보하기 위해 신차 300대를 시범 생산해 100만km 이상 주행 테스트를 거쳤다”고 말했다.
안전성도 크게 강화했다. 초고장력 강판 적용 비율을 18%에서 51%로 늘렸고 차체 구조의 결합력을 강화시키는 구조용 접착제 적용도 확대했다. 차체 제조기술인 '핫 스탬핑 공법'으로 차량 충돌시 안전성도 더욱 확보했다고 기아차는 설명했다.
이외에도 ^자동긴급제동 시스템 ^차선이탈 경보시스템 ^후측방경보시스템 같은 안전 사양을 포함했다.
실내 공간은 넓히고, 기존 부드러웠던 디자인은 좀 더 각을 세웠다. 길이(4480mm)와 축간거리(휠베이스·2670mm)를 기존보다 각각 40mm, 30mm 늘렸다.
기아자동차는 신형 스포티지r “가격은 미정이다. 신형 투싼(2250만~3100만)과 비슷한 가격대로 출시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