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콘돔기업 유니더스는 인기 MC이자 개그맨인 신동엽을 전면에 내세운 콘돔 '울트라신(Ultrashin)'을 출시했다고 31일 밝혔다.

제품 케이스에는 턱시도와 나비 넥타이 차림의 신동엽 사진이 인쇄돼 있고, '매너가 사람을 안 만든다'라는 콘돔의 필요성을 강조한 재치있는 글귀가 적혀 있다.

성에 대한 솔직한 이야기를 다루는 케이블방송 프로그램 '마녀사냥', 'SNL코리아' 등에서 맹활약한 신동엽 캐릭터를 통해 콘돔에 대한 소비자들의 친근감을 높이고 부정적인 느낌을 줄였다고 유니더스는 설명했다.

신동엽씨는 "자녀가 생기면서부터 우리나라의 낙태율이 OECD 국가 중 1위라는 사실에 대해 굉장히 놀라고 부끄러웠다"며 "매너가 사람을 안 만들지만, 매너가 사랑을 만든다는 사실을 아는 남자야말로 진정한 젠틀맨"이라고 말했다.

전국 GS편의점에서 판매된다. 가격은 초박형 제품 4천원(3개입), 롱러브 제품 6천원(3개입)이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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