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까지 토·일요일 공휴일 오후 3시 진행앵무새 먹이주기 등 동물과 교감기회 제공

광주 우치동물원이 가을철 관람 성수기를 맞아 관람객들이 동물과 직접 교감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지난 4,5월 봄철에 진행했던 ‘사육사와 함께 먹이주기’프로그램이 9,10월 2개월 동안 토·일요일과 공휴일 오후 3시에 진행된다.
 

관람객들은 동물과 가장 가까이서 매일 만나는 사육사가 들려주는 생생한 동물 이야기를 들으며 사슴, 무플론, 앵무새에게 먹이를 주게 된다.
 

참여는 별도 신청 절차 없이 현장에서 바로 하면 된다.
 

월 1회 ‘수의사와 함께하는 동물원 체험하기’도 진행된다.
 

동물의 건강을 책임지는 수의사와 함께 동물원을 체험하면서 각 동물들에 대한 생생한 스토리텔링을 듣는 시간이다.
 

9~11월까지 어린이와 일반인을 대상으로 회당 30명씩 총 90명이 참가하며, 우치공원 홈페이지(누리집 http://uchipark.gwangju.go.kr)에서 신청받는다.
겨울방학 기간에는 초등학생 40명이 수의사와 사육사를 체험하는  ‘방학 동물교실 체험프로그램’도 열린다.
김정남 우치공원소장은 “동물원의 스토리텔링과 체험프로그램은 시민과 어린이에게 추억으로 남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우치동물원 환경개선사업을 통해 다시 찾고 싶은 동물원을 만들어 더 친근하게 시민 곁으로 다가 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지난 23년간 어린이들의 꿈과 추억의 장소였던 우치동물원을 단순 관람을 넘어서 휴식과 생태학습교육 공간으로 조성하는데 힘쓰고 있다.
이를 위해 우치동물원은 앞으로 5년 동안 매년 30억 원씩 150억 원을 투입해 노후 동물사를 친환경적으로 교체·신축할 계획이다./박재일 기자 jip@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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