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년만에 1만명 증가한 106만여명 이용"

광주·전남 지역민 광주은행 얼마나 이용하나

"1년만에 1만명 증가한 106만여명 이용"
청년-중년-장년-실버고객 順…미성년자도 8만여명
민영화후 신규대출 1조4천억원…수도권서 자금조달

지난해 5월 1일 JB금융지주에 편입한 광주은행을 이용하는 지역민은 얼마나 될까. 결론은 106만여명의 시·도민이 이용하고 있다.

광주은행을 이용하는 지역민의 연령대별 현황은 ▲미성년자(20세 미만) 8만여명 ▲청년층(20세~40세미만) 36만여명 ▲중년층(40세~55세 미만) 33만여명 ▲장년층(55세~65세 미만) 15만여명 ▲실버고객(65세 이상) 14만여명 등 총 106만여명에 달한다.

광주은행 시·도민 이용은 지난 2014년 105만여명에 비해 1만여명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뿐만 아니다. 광주은행은 광주·전남지역 내 여신 대출이 크게 늘고 있어 지방은행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광주은행은 민영화 직후인 지난해 11월부터 올해 3월말까지 발생한 신규 대출만 무려 1조4천억원에 이른다.

이는 민영화 이전이었던 전년도 같은 기간 신규대출이 8천300억원이었던 것과 비교하면 무려 68%(5천700억원)나 늘어났다.

1조4천억원의 신규대출 중 가계대출이 4천694억원, 기업대출은 9천308억원, 공공자금대출은 65억원 등이다.

기업대출 중 중소기업이 9천34억원, 대기업이 274억원으로 중소기업이 기업대출의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같은 기간 대출잔액도 5천105억원이 증가했다.

광주은행의 총 대출잔액은 지난해 11월말 11조7천999억원에서 올해 3월말 12조3천104억원으로 늘어났다.
특히 대출잔액 증가분 5천105억원 중 4천613억원이 광주·전남지역에서 발생한 것이어서 광주은행이 지역내 자금 지원을 확대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와 함께 광주은행은 지역에 풀고 있는 여신을 서울 등 수도권에서 조달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광주은행은 서울과 경기지역에 소형점포를 확대하는 등 수도권 시장을 적극 공략하고 있다.
/정응래 기자 jer@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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