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년 위원장“농어촌 대표성 확보방안 마련"

선거구획정안 관련 9일 전남지역 의견 수렴
김대년 위원장“농어촌 대표성 확보방안 마련"

국회의원선거구획정위원회는 오는 9일 전남에서 제20대 국회의원지역선거구 획정안 마련을 위한 지역 의견수렴에 나선다.

이번 지역 의견수렴에는 국회에 의석을 가진 정당의 각 지역 도당과 학계·시민단체 등의 추천을 받은 전문가 등이 진술인으로 참석하며, 그 외에 선거구획정에 관심 있는 지역 주민은 누구라도 참석할 수 있다.

의견수렴 첫날인 오는 7일 오후에는 경북지역을, 8일 오전에는 강원지역의 의견을 청취하고, 오는 9일에는 오전에 전남, 오후에 전북지역의 의견을 각각 청취할 예정이다.

전남도의회에서 실시되는 의견수렴에는 윤성식 전남대 정치외교학과 교수, 박명기 정의당 전남도당 사무처장, 길종백 순천대 행정학과 교수, 신대운 전남시민사회단체연대회의 대표, 구길용 광주전남기자협회 회장, 김창모 목포경제정의실천시민연대 간사 등이 참여한다.

획정위원회는 선거구획정기준의 주요 쟁점으로 부각되고 있는 농어촌 지역의 대표성 확보방안 등 지역 현장의 목소리를 직접 듣고, 이를 향후 선거구획정안 마련에 최대한 반영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이번 의견 수렴 방문에 포함되지 않은 지역의 의견도 다양한 경로를 통해 적극 수렴하여 반영하기로 했다. 

선거구획정위원회 김대년 위원장은 “비록 많지 않은 지역에서 짧은 시간 동안 실시하는 의견수렴이지만 지역 주민들이 직접 의견을 제시할 수 있는 중요한 자리인 만큼 관심 있는 분들이 많이 참여해 달라”고 당부했다.
/노정훈 기자 hun7334@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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