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씨의 인생 역경에서 체험한 '도전정신' 중요성 강조

"완벽에 도전하는 것이 가장 아름다운 인생”

남도일보 ‘이색 K포럼’…홍수환·옥희씨의 미니콘서트
홍씨의 인생 역경에서 체험한 '도전정신' 중요성 강조
가을밤 1기 원우들 지친 몸과 마음 달래준 ‘힐링무대’

 

제1기 남도일보 최고경영자(CEO) 아카데미 강좌인 K포럼 12번째가 강의가 9일 오후 광주광역시 동구 와이즈파크 7층 엘리시아충장점에서 열렸다. 이날 K포럼은 복싱 전 세계챔피언 홍수환과 가수 옥희가 함께 하는 가을콘서트로 진행됐다. K포럼 원우들이 홍수환, 가수 옥희씨와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K포럼 원우들이 가수 옥희씨의 신나는 노래에 맞춰 흥겹게 춤을 추고 있다.
원우들이 홍수환씨와 함께 댄스 음악에 맞춰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가수 옥희씨의 열정적인 무대가 이어지자 원우들이 함께 호응하고 있다.
옥희씨가 애절한 음성으로 노래를 열창하자 원우들이 손을 흔들며 가을밤의 낭만을 즐기고 있다.
제1기 남도일보 최고경영자(CEO) 아카데미 강좌인 K포럼 12번째 강의가 열리고 있다.
홍수환씨가 세계챔피언이 되기까지의 과정 등의 강의를 하고 있다.
복싱 전 세계챔피언 홍수환씨와 가수 옥희씨가 듀엣으로 노래를 열창하고 있다.

홍수환 前 복싱 세계챔피언과 그의 부인인 가수 옥희씨가 지난 9일 제1기 남도일보 최고경영자(CEO) 아카데미 강좌인 K포럼 원우들을 매료시켰다.

남도일보 K포럼은 이날 오후 7시부터 광주광역시 동구 충장로 3가 와이즈파크 7층 엘리시아에서 진행된 가운데 12번째 강좌가 열렸다. 이날 前 복싱 세계챔피언 홍수환과 가수 옥희씨가 함께 하는 가을콘서트는 원우들에게 가을 밤 짙은 감동을 선사했다.
 

K포럼은 이날 홍수환씨 특강에 이어 옥희씨의 콘서트를 준비해 반복되고 지친 일상을 잠시 내려둘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을 갖고자 마련된 것이다.
 

특강에 나선 홍수환씨는 자신이 거친 인생 역경에서 체험한 '도전정신'의 중요성을 원우들에게 강조했다.
 

홍 씨는 “인생이야말로 가장 의리있는 친구다. 내가 노력한 만큼 꼭 보답해주기 때문”이라며 도전의 연속이었던 자신의 인생사를 밝혔다.
 

이어 그는 지난 77년 WBA주니어페더급 챔피언 결정전에서 승리한 당시를 회상하며 “5번의 도전 끝에 역전 KO승을 거둘 수 있었던 것은 오로지 승리를 위한 결정적인 찬스는 아직 오지 않았다는 강한 믿음이 있었기 때문”이라고 소회를 털어놨다.
 

그는 인생 역경을 이겨낸 비결도 곁들였다.
 

홍씨는 "지난 80년 은퇴후 링에서 내려와 제2의 삶을 준비했지만, 인생에서 가장 힘든 시간이 기다리고 있었다"며 "미국에서 택시 운전과 신발 장사를 10여 년 동안 하다 원래의 자리로 돌아가기로 했다"고 말했다.
 

그는 "쉽지 않은 결정이었지만, '도전정신'을 갖고 귀국한 뒤 방송 해설과 강사, 그리고 지도자로서 다시 성공적인 인생을 살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완벽한 인생이란 없다. 완벽에 도전하는 것이 가장 아름다운 인생”이라며 “도전하는 챔피언이야말로 진정한 챔피언”이라고 강연을 마쳤다.

이날 하이라이트는 특강 후 이어진 그의 부인 옥희씨의 미니콘서트였다.
 

한국의 대표적 트로트가수인 옥희씨가 미니콘서트로 원우들의 흥을 한껏 돋웠다.
 

옥희씨는 자신의 히트곡인 '나는 몰라요', '초대', '이웃사촌' 등을 열창해 원우들로부터 뜨거운 박수와 환호를 받았다.
 

조우현 원우는 “홍수환씨의 도전정신에 대한 강의가 각계각층 리더들이 모인 남도일보 K포럼 원우들에게 많은 도움과 감동을 줬다"며 "이와함께 옥희씨의 미니콘서트도 지친 일상을 잠시나마 잊게 해준 뜻깊은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사진/임문철 기자 35mm@namdonews.com
글/안세훈 기자 ash@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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