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셋째 주 콘텐츠파워지수 7위

배우 여진구(18)가 영화 '서부전선' 개봉을 앞두고 2주 연속 출연한 MBC TV '마이 리틀 텔레비전'에 누리꾼들의 관심이 쏠렸다.

CJ E&M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가 공동 개발한 콘텐츠파워지수(CPI) 지난 9월 셋째 주(14~20일) 순위에서 '마이 리틀 텔레비전'이 여진구에 대한 누나들의 '팬심'에 힘입어 전주 대비 21계단 뛰어오른 7위를 차지했다.

'마이 리틀 텔레비전'은 화제성이 높은 콘텐츠를 나타내는 인터넷 뉴스 구독 순위에서도 전주보다 22계단 상승한 10위에 오른 것으로 1일 파악됐다.

여진구는 지난달 13일 다음TV팟을 통해 인터넷 생방송된 '마이 리틀 텔레비전'에 출연했으며, 이는 MBC TV를 통해서는 같은 달 26일에야 방송됐다.

그러나 그의 출연분이 MBC를 통해 방송도 되기 전 인터넷 생방송만으로도 이미 폭발적인 화제를 모았고 이것이 CPI 지수에 반영되면서 '마이 리틀 텔레비전'이 단숨에 순위에서 20여 계단을 수직 상승했다.

이날 여진구는 셰프 오세득과 함께 남은 추석 음식을 활용하는 레시피를 선보였다.

여진구는 "한때 해보고 싶었던 직업이 요리사"라며 요리에 열정을 보였고, 그의 출연은 인터넷 생방송 직후부터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큰 이슈가 됐다.

여진구는 또한 지난달 19일 MBC가 방송한 '마이 리틀 텔레비전'에서 김구라 편에 깜짝 게스트로 출연해 이주 연속 '마이 리틀 텔레비전'의 인기에 기여했다.

아역 배우 출신인 여진구는 똘똘한 꼬마로 사랑받다 어느새 중저음의 목소리가 멋진 18세 청년으로 성장하면서 '누나 부대'를 몰고 다니는 스타가 됐다.

올 초 출연한 KBS 2TV '오렌지 마말레이드'로 다시 한 번 '여심'을 자극한 그는 지난 8월 24일 개봉한 영화 '서부전선'에서 설경구와 호흡을 맞췄다.

한편, 9월 셋째 주 CPI 순위 1위는 MBC TV 수목극 '그녀는 예뻤다'로 지난 9월 16일 시작과 동시에 차트 정상을 차지했다.

황정음의 몸을 던진 연기가 일품인 '그녀는 예뻤다'는 CPI 지수 264.6으로, 2위인 MBC TV '무한도전'(CPI 262.2)을 근소한 차로 제쳤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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