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서통합지대 조성 약속 이행하라”

남해안·남중권 9개 시·군, 정부에 촉구

남해안과 남중권 9개 시·군 단체장들이 정부의 동서통합지대 조성을 촉구하고 나섰다.

6일 순천시 등에 따르면 지난 5일 경남 진주시청에서 남해안남중권발전협의회 정기회의가 열렸다.

이날 회의에는 여수, 순천, 광양, 고흥, 보성, 진주, 사천, 남해, 하동 등 남해안과 남중권 9개 시장·군수가 참석했다.

이들은 이 자리에서 “현 정부가 지역 핵심 공약으로 야심차게 추진한 동서통합지대 조성 관련 예산 지원이 한 푼도 이뤄지지 않았다”며 동서통합지대 조성 약속을 지킬 것을 촉구했다.

이들은 공무원 인사교류, 동종 직렬 공무원 단체교육, 생활체육 교류, 관광지 입장료 감면, 광역시티 투어버스 운영, 환경·위생업소 교차 단속, 사무국 설치 등 8개 역점 공동과제에 합의했다.

남해안남중권발전협의회는 동서화합의 상징 지역인 경남과 전남의 9개 시·군이 남해안 경제권 거점 형성과 영·호남 상생 발전을 위해 2011년 5월 창립됐다.
/김경태 기자 kkt@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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