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U대회 성공 주역, 자원봉사자 다시 뭉쳤다

‘2015 자원봉사 500인 원탁토론’에 700명 참여

호남권 행사 지원 ‘빛고을 행사지원 봉사단’ 출범



2015광주하계유니버시아드 성공개최의 주역 자원봉사자들이 6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15 자원봉사 500인 원탁토론’으로 다시 뭉쳤다.

광주광역시와 시·구 자원봉사센터가 주최한 이날 원탁토론은 국제도시 위상에 걸맞은 시민의식과 태도, 봉사자의 역할에 대해 의견을 모은 자리로 광주유니버시아드(광주U대회) 성공개최에 큰 역할을 한 자원봉사자, 시민 서포터즈 등 700여 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국제도시 광주가 갖춰야 할 시민의식에 대해 기초질서(교통, 청결) 지키기 27%, 주인의식 22%, 친절 17%, 공동체의식 함양 13% 순으로 꼽았다.

봉사자들이 갖춰야 할 역량으로는 자원봉사자 기본소양 갖추기 25%, 자원봉사 전문성 개발(역량 강화) 23%, 책임감 15%, 외국어 소통 능력 13%로 순으로 반응을 나타냈다.

원탁토론에 앞서 U대회 성공개최 역량을 모아 광주, 전남·북의 대규모 국제행사를 지원하기 위한 ‘빛고을 행사지원 봉사단’ 발대식과 호남대학교 조규정 교수의 U대회를 통해 본 ‘국제도시 위상에 맞는 시민의식! 봉사자와 자원봉사센터의 역할’을 주제로 한 발제가 진행됐다.

원탁토론은 참여자들이 원탁에서 입론, 상호토론, 투표까지 이어지는 직접 참여 방식을 통해 토론에 참여한 후, 스마트폰을 활용해 실시간 온라인 투표를 하고 모아진 의견을 공유하는 방식으로 열렸다.

문인 광주시 행정부시장은 “한분 한분의 소중한 의견이 광주를 광주답게 만드는 지혜가 될 수 있도록 행정에서도 최선을 다하겠다”며 “광주와 전남, 전북이 상생·협력하며 희망찬 미래를 열어갈 수 있도록 새로 구성된 빛고을행사지원봉사단이 가교 역할을 해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박재일 기자 jip@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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