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희용 광주 동구청장 "충장축제, 문화전당 연계 시너지효과 창출"

오늘 충장축제 개막하는 노희용 광주시 동구청장
 

노희용 광주 동구청장

올해로 12회째를 맞는 ‘추억의 충장축제’가 7~11일까지 5일 간 국립아시아문화전당, 충장로, 금남로, 예술의 거리 일원에서 개최된다. 광주시 동구는 이번 충장축제 개최를 통해 문화전당 개관에 따른 시너지효과를 극대화하는 한편 프로그램 수를 줄이는 대신 축제 전반의 질을 높여 세계적인 도시축제로 발전시킨다는 복안이다. 노희용 동구청장에게 올해 충장축제의 의미에 대해 들어봤다.

◆충장축제 준비는 어떻게?

▶문화전당 개관으로 도심 상권이 회복세로 돌아서고 있다.이러한 도약과 상승의 분위기에 충장축제가 크게 일조할 것으로 기대된다. 지난해까지 7개 부문 54개 프로그램이던 축제를 올해부터는 ‘선택과 집중’의 묘를 살려 3개 부문 28개 프로그램으로 압축해 축제 전반의 질을 높였다. 특히 세계인들의 참여를 돕기 위해 세계음식문화카페 등 글로벌 존 형성, Asian-pop 페스티벌 개최, 한국관광공사와 연계한 해외 박람회 홍보 등 축제의 외연을 확대하는데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

◆충장축제를 간략하게 소개해준다면?

▶박명성 총감독이 연출하는 7일 개막식은 미디어아트와 플라잉 퍼포먼스, 뮤지컬 갈라쇼 등 올해도 볼거리가 풍성하다. 9일 오후2시부터 금남로에서 펼쳐지는 거리퍼레이드는 전국에서 1만여 명이 참가해 생동감 넘치는 퍼포먼스를 연출한다. 또 축제기간 동안 축제장 전역에서 오후 6시면 관람객들과 함께 하는 충장댄스 플레시몹이 펼쳐진다. 추억의 테마거리에는 클래식 자동차전시관 등 다양한 볼거리로 채웠다.

◆문화전당 개관으로 얻는 충장축제의 시너지 효과는?

▶문화전당 개관과 더불어 충장축제는 내부에서 외부로, 국내에서 세계로 시야가 크게 확장됐다. 축제와 연계된 콘텐츠가 풍성해지면서 체류형관광의 여지가 커졌다는 점이다. 다양한 볼거리와 게스트하우스 등 숙박환경 조성, 문화관광 앱(App) 구축으로 사회·문화·환경이 통합적으로 발전하는 지역역량 강화에 힘쓰겠다. /정세영 기자 jsy@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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