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철 남성복 매출 눈에 띄네

롯데百 광주점, 9~18일 ‘롯데 옴므 페스타’ 진행

가을은 남자의 계절이란 말이 있다. 서늘한 가을 바람과 낙엽이 지는 거리의 풍경이 뭇 남성들의 감성을 자극하기에 나온 말이다.

6일 롯데백화점 광주점에 따르면 본격적인 가을 날씨가 시작된 지난 11일부터 지난 5일까지 상품군별 매출을 분석해본 결과 남성패션 매출이 전년 동기간 대비 약 16% 이상 오르며 식품과 생활·가전을 제외한 패션 상품군에서 가장 높은 신장률을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스포츠 의류 6.2%, 골프웨어가 5.3% 오르고 여성패션과 아웃도어 상품군이 각각 -5.8%, -9.2%로 매출 역신장 한 것에 비하면 눈에 띄는 실적이다.

남성패션 상품군을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시스템옴므’, ‘DKNY’, ‘타임옴므’ 등 튀지 않는 디자인에 고급스러움을 강조한 남성 컨템포러리 상품군이 약 23% 이상 신장했으며, 올 가을 유행 아이템인 블루종을 비롯해 다양한 디자인으로 패션성을 강조한 캐주얼 상품군이 22%, 비즈니스 캐주얼을 중심으로 한 트랜디 정장 또한 약 8% 이상 신장하며 고른 성장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 광주점은 기존의 정통 수트 브랜드를 축소하고 남성 비즈니스 캐주얼 및 컨템포러리 브랜드를 늘려왔으며, 이번 가을·겨울 매장개편에서도 유명 컨템포러리 브랜드 ‘타임 옴므’와 30~40대들의 편안한 스타일이 컨셉인 ‘에디션앤드지’, 이태리 남성복 브랜드 ‘안토니모라토’ 를 새롭게 선보인 바 있다.

이처럼 남자의 계절 가을을 맞아 늘어난 남성복 수요를 잡기 위해 롯데백화점 광주점에서는 남성패션 통합 행사인 ‘롯데 옴므 페스타(LOTTE Homme Festa)’를 오는 9일부터 18일까지 진행한다.


/정응래 기자 jer@namdonews.com
6일 롯데백화점 광주점 7층 남성패션 매장 타임옴므에서는 가을 코트와 스웨터를 비롯해 다양한 남성복을 선보이고 있다. /롯데백화점 광주점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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