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세 고령농 생활안정 적극 지원”

이동필 농림축산식품부장관

“농촌 복지정책 방향을 ‘작지만 체감할 수 있는 복지’로 정하고 따뜻한 ‘배려 농정’을 실천해 가고 있습니다.”

이동필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은 먼저 박근혜 정부 출범 이후 농식품부의 농촌복지정책의 방향에 대해 서두를 꺼냈다.

이 장관은 “인구감소와 급격한 고령화, 개방 확대 등 농촌에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는 상황에서 농업의 지속가능성을 높이고 혁신을 통한 미래성장산업으로 육성해 나가기 위해서는 영세 고령농의 생활안정이 시급한 과제였다”고 배려농정의 배경을 설명했다.

그는 이어 “농촌 어르신들의 노후 소득 안정을 위해 국민연금 보험료 지원 수준을 높이고 지원대상자도 늘려나가고 있다”고 말했다.

또 농지연금도 가입연령 완화 등 지속적인 제도 개선을 통해 가입자가 빠른 속도로 증가하고 있다고 피력했다.

특히 이 장관은 “농촌 어르신들을 위한 공동생활홈과 작은 목욕탕 같은 공동이용시설을 확충하고, 가사·영농도우미 지원을 늘려 부족한 일손 해결에 도움을 주는 ‘체감형 복지사업’이 호응을 얻고 있다”고 강조했다.

여기에 농촌형 교통모델인 ‘행복 택시’와 보육여건 개선을 위한 이동식 놀이교실 및 농번기 주말 돌봄방 사업도 반응이 좋아 활발히 추진하고 있다고 부연했다.

이 장관은 “앞으로도 배려농정 실현을 위해 농촌지역의 특성을 반영한 체감형 복지정책을 지속적으로 발굴할 것”이라며 “복지달력 제작과 같이 관련 부처간 협업도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경태 기자 kkt@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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