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양 대숲맑은 유기농 쌀 첫 미국 ‘수출길’

LA·뉴욕 한인 마켓 우선 공략…전통식품도

전남 담양군 대숲맑은 유기농 쌀과 전통식품이 첫 미국 수출길에 나섰다.

24일 담양군에 따르면 군은 전략적인 시장개척을 통해 LA와 뉴욕으로 지역대표 브랜드쌀 대숲맑은 담양 쌀과 식품명인의 전통식품 40피트(5만달러 상당)를 지난 20일 첫 수출길에 올렸다.

군과 금성농협은 이날 최형식 담양군수를 비롯한 윤영선 군의회의장, 추연욱 부의장, 김영석 NH농협은행 담양군지부장, 양용호 금성농협조합장, 정원실 창평농협조합장, 농업인과 전통식품명인 등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대숲맑은 담양 농식품에 대한 컨테이너 봉인식을 가졌다.

이번 수출길에 오른 대숲맑은 담양 유기농쌀과 전통식품은 부산항을 통해 다음달 4일 LA항에 도착하게 되며 18일부터 미국 H매장에서 판매된다.

대숲맑은 담양 쌀은 지난해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소비자단체가 선정한 대한민국 1등쌀로 국내에서는 품질을 인정받았다. 전통식품 또한 대한민국 식품명인 35호 기순도 명인과 60호 안복자 명인이 생산한 한국을 대표하는 전통식품으로 세계인의 입맛을 매료시킬 것으로 기대된다.

최형식 담양군수는 “쌀 산업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담양 유기농쌀이 미국 시장으로 진출하게 된 것은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 지역에 맞는 품종을 개발, 프리미엄 쌀을 소포장 고급화해 중국 내 고소득층을 공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담양/이경신 기자 lks@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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