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대 조경학과, 환경조경대전 ‘싹쓸이’

4개팀 참가 최우수상·3등상 등 3개팀 수상

순천대학교 조경학과 학생들이 ‘2015 대한민국 환경조경대전’에 4팀이 참가해 최우수상 등 3개팀이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24일 순천시에 따르면 ‘근대 문화유산의 공간에 대한 조경적 접근’이란 주제로 열린 제12회 환경조경대전에서 전국 60개팀이 열띤 경연을 펼친 가운데 순천대 조경학과 징게맹갱외에밋들(이수현, 박래림, 김의솔)팀이 최우수상인 국토부장관상을 차지했다. 또 매산등으로 마실가기(주안나, 김아연)와 슬프고도 아름다운 섬(이지현, 정기쁨, 박태순) 팀이 3등상을 수상했다.

징게맹갱외에밋들팀은 전북 김제 만경평야 부근 마을 사람들의 이야기를 다룬 책을 팀명으로 일제강점기 적산가옥들의 아릿한 역사를 주제에 맞게 작품에 잘 담아냈다는 평을 받았다. 수상작은 오는 27일까지 푸르지오 벨리 1층 주택문화관에 전시된다.

시 관계자는 “지역대학에서 조경관련 전국공모전에 참가해 최우수상의 쾌거를 이룬 것은 대한민국 제1호 순천만국가정원 지정 도시의 위상을 높이는 데 그 의미가 특별하다”고 말했다.
/김경태 기자 kkt@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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