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중 대통령은 1일 중부 집중호우지역 이재민과 수해지역 주민들을 위한 식수 및 생활필수품 공급과 방역작업에 만전을 기하도록 관계기관에 지시했다.
김 대통령은 이날 오전 여름휴가를 마치고 청와대로 돌아와 김중권 비서실장 등으로부터 집중호우와 이에 따른 피해 상황을 보고받고 이같이 지시했다고 박준영 청와대대변인이 전했다.
박 대변인은 “김 대통령은 중부지역 집중호우로 국민들의 인명 및 재산피해가 늘고 있는 데 대해 안타까움을 표시하면서 앞으로도 비가 많이 올 것으로 예상되는만큼 민·관·군이 합심협력해 피해를 최소화하라고 지시했다”고 밝혔다.
김 대통령은 오후엔 김기재 중앙재해대책본부장 및 권형신 민방위재난통제본부장에게 전화를 걸어 피해상황과 피해우려지역에 대해 자세히 보고받고 철저한 대책마련을 지시했다.
김 대통령은 지난달 25일부터 지방 대통령휴양소에서 1주일간의 휴가를 마치고 1일 오전 귀경했다./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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